요즘.. 저는 아스피린을 먹지 않으면.. 열이 내려가질 않아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스피린같은 약보다는 그녀의 사랑이 저의 진짜 약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보고싶습니다.. 2틀전.. 그녀에게.. 아프다며.. 제발 돌아오라고 했지만.. 그녀는 미안하다며.. 저에게..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녀를 기다리는일이.. 저에겐 제일 쉬운일이 되야 할텐데.. 저는 왜이리도 힘이 든지 모르겠습니다.. 크리스마스날에 만나기로 했지만.. 그녀가 영영 떠나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그녀가 돌아 온다면.. 더 바랄것은 없겠는데.. 그녀가 돌아와.. 먼훗날에.. 저에게 미얀하다며.. 울부짖을 만큼.. 잘해줄수 있겠는데.. 늦은것 같기도 합니다.. 예전에.. 그때 그랬어야 하는데.. 사랑은 아픔도 큰가 봅니다.. 그 아픔이 있기에.. 그녀가 더 그리워 지는것 같습니다.. 이제.. 10일이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저는 견뎌야만 합니다.. 꼭 그래야만 합니다.. 하염없이 뿜어 대는 담배연기속에.. 그녀가 생각이 납니다..
그녀가 제인생의 마지막 사랑이었으면 좋겠다고.. 그녀와 함께 행복할때.. 항상 기도 했습니다.. 행여나.. 그녀가 떠날까봐.. 기도했던 밤들이 생각 납니다.. 이젠 정말 그럴지도 모르는 이별앞에 제가 서있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저는 기도를 합니다.. 제가 잘못했다고.. 그녀가 돌아오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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