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왜 아름답기만 하지 못할까?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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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남자친구와 헤어짐은 나에게 처음 맛보는 힘든 경험이었다.. 물론 그가 싫증나고 사랑하는 감정이 없어서 헤어졌지만 이별은 그 자체로도 날 너무 힘들게 했다 그래서 난 정말 다시는 사랑을 하고 싶지 않았다. 이렇게 헤어지고 슬프고 또 한사람을 인간으로서 떠나 보내고... 그런다는게 나에게는 너무도 힘든 과정이었다.... 하지만 나에겐 사랑이 다시 찾아왔고 그 사랑을 받아 들이고 이제까지 행복하기만한 시간이었다.... 정말 너무너무 행복한 나날이었다.. 단 하루도 내 얼굴에서 인상쓰는 날도 없었고 그가 아직 철이 없다는 것만 빼면 그는 너무도 훌륭한 남자친구였다.. 하지만 난 너무 예민하다....그리고 생각이 너무 많고 깊다... 그래서 혼자 쓸데없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 그러지 않을려고 해도 머릿속은 온통 잡생각들로 가득하다...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으로 힘들어 하는 것이겠지만 그 힘듬이 나에겐 큰 고통이다... 그의 사소한 행동과 무관심에 힘들어 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을 부풀어 생각한다... 몇일 전 그에게 헤어지자고 했다...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고 다시 내가 그에게 헤어질 수 없다고 했다... 단 하루였는데 난 도저히 잠을 잘수도 없고 음식을 먹을 수도 없었다...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아직 그에게 남은 사랑이 너무 큰가보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해 그는 변한 것 같다.. 또 나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있으면 개강이다... 벌써.... 그와 난 다시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 그 헤어짐이란 단어가 그에겐 너무 큰 충격이었을까? 신중하지 못했던 나의 행동이 큰 충격일까....... 난 사랑이 너무 어렵다....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거라고들 하는데 왜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하는 걸까? 세상엔 아름답고 좋기만 한 게 없는 가보다........... 그를 붙잡은 것이 잘못한 것일까?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고 시간에 모든 걸 맡겨 봐야겠다... 아직은 그를 사랑하니까... 또다시 이별이 찾아와 나를 힘들게 한다 해도 그때까지 그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리고 모든 걸 단순히 생각해야겠다..... 그러지 않으면 나만 힘들어 지니까... 편히 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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