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틀이군...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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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밤만 자면 개강이다.. 개강과 함께 나의 불면증도 사라지겠지... 학교 다닐 땐 집에만 오면 쓰러져 자기 바빴는데 난 요즘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자려고 누우면 여러 가지 생각들이 나의 잠을 방해한다... 그는 오늘도 연락이 없다.. 아무리 들여다 봐도 울리지 않는 전화..ㅋㅋ 웃겨... 어제도 내가 전화해서 한번... 정말 자주 전화하던 그였는데... 그는 많이 변했다.. 방학하고 나서 한번도 멜을 보내지 않았다.. 난 애써 그가 변한 걸 보지 않으려 해도 이렇게 가슴 깊이 느끼는데 그는 그대로 라고 한다.. 내가 이상한 거라고 한다... 자신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한다.. 그래 이틀 후면 모든 게 결정 나는 거다.. 그리고 이젠 다시는 내가 먼저 전화 하지도 않을거다.. 이제 헤어짐의 아픔을 감수하자고 맘 먹었다 이별이 힘들다 하더라도 지금 이 상황보단 나을 것 같다.. 그는 내가 방학 동안 너무 예민해지고 감성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는 그 이유가 이 사이트 때문이란다.. 여기서 보는 것이 사랑에 관한 말들 뿐이라서 내가 이걸 보고 나의 사랑도 그러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말 웃긴다. 정말 책임 회피용 발언일 뿐이다... 이제 슬퍼하지도 않을거다.. 더이상 울지도 않을 거다. 아니, 오늘 밤만 시원하게 울고 모든 걸 잊어야 겠다.. 이제 이 일로 일기도 그만 쓰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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