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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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애를 봤어요... 정말 밝더군요... 표정이... 교회에서... 자기 여자친구와 나가더군여... 그앤...여자친구와 사귄지..200일이 거의 다 되가지만... 얼마전까지 손한번 못잡아본 사이에여... 여자애가...'스킨쉽'이란거에 약하거든여... 전...그걸 '희망'으루 삼구.. 언젠간 그애가 여자친구에게 지쳐서 포기할줄 알았어여... 아니.. 포기하길 바랬져... 근데... 오늘 우리동네에서 그 둘을 봤어여... 여자애가 저희집에서 5분거리에 살거든여... 둘이 팔짱을 끼구있더군요... 전..정말..그자리에서 소리를 지를뻔했져... '떨어져!!!'라구... 전...그 여자애가...그애의 팔장을 끼구 나타났을땐... 정말..화가나서... (제가 약간의 흡연을 하거든여...) 담배핀다구, 먼저 가라구.. 소리를 질렀어여... 여자앤.. 제가 그앨 좋아하는걸 모르거든여... 많이 당황하더라구여... 그래두 어쩔수 없었어여... 그 상황에선... 저...노력할꺼에여.... 그애를 친구로 느낄수 있도록... 아마두...그방법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제 친구가... 예전에... '포기해...그게 정답이야..'라고 한말... 이제야 이해할수 있을꺼 같아여... 왠만해선.. 버티고 싶은데... 제 몸과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지치고, 피곤해서.... 더는 못버티겠어여.... 하지만... 그앨 좋아한걸 후회하진 않아여... 날 힘들게 하긴 했지만... 그래두 좋으니까... 언제쯤이나 그앨 친구의 눈으로 볼수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겠져... 솔직히.. 지금도 '포기'라는거... 정말 하구싶지 않지만... 그 둘다..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 이기에... 그 둘이 모두 미워지기 전에... 내가 먼저.. 떠나는게 옳은거같아여... 적어도.. 그애와는 멀어지고싶지 않거든여... 정말...그애와는 멀어지고 싶지 않거든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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