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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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애를.. 포기하려구 맘을 먹었어여... 정말.. 세상 모든것이 바뀌더라두.. 그애를 사랑했던 마음만큼은... 그대로일꺼에여... 하지만... 지금은... 그애를 놓아주기로 했어여... 자유롭게 날다가... 언젠가... 먼훗날이 지나도... '나'라는 사람을 기억해서... 날 찾는다면... 전... 아마도... 달려갈꺼에여... 하지만... 지금은... 그애를 위해서라도... 나를 위해서라도... 놓아주는게 맞는거 같아서... 먼 훗날이 지나... 그애가 날 원한다면... 난 아마도 그애에게 갈수밖에 없을꺼에여... 다만... 지금의 내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또, 언젠간 그애가 날 꼭 필요로 하기를... 기도해야져... 지금으로서는... 그애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애를 잊을수밖에 없구... 포기할수 밖에 없는... 내 자신이 너무나도 밉지만... 그래도 사람이기에... 내 자신에게 편한 길을 택했어여... 정말.. 그애가 잘 지내기를 기도하구... 내 마음이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기를 기도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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