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해도 난 미친것 같아...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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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해도 난 미친것 같다.... 모두들 한심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미친게 확실하다.... 에쵸티... 지금 순간 이 단어를 읽고 뭐야...하고 비웃는 사람도 있겟지.... 하지만 적어도 내게는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맹목적인 사랑..... 그들에게 나...아니 우리들은 너무 많은 것을 바란게 아닐까.... 사실 요즘들어 부쩍 내가 미친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끼리 좋아했다....우리끼리 싫어했다.... 그들은 우리라는 존재를 기억이나 하고 있을까..... 어쩌면 불편한 시선덩어리로 밖에 정의 내리지 못할 그들을 보며... 우리에게 질려가는 그들을 보며.... 난 나자신에게조차 질려간다.... 너무 힘들었다.... 에쵸티....그저 단지 가수에 불과한 그들이.... 왜 이렇게 나에게 큰 존재가 된건지.... 대채 언제부터 내가 미치기 시작 했는지 알지 못한다.... 어제 난 그들에게 실망했다.... 사실 첨으로 후회했다.... 첨으로 그들의 팬이라는 것에 창피함 마저 느꼈다.... 어떻게 하면 벗어날수 있을까.... 친구에게 이제 좋아하지도 않을 거라고... 그들한테 끌려다니며 웃고울고 하는짓 못 해먹겠다고.... 욕까지 들먹거리며 말했다....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났다.... 그말하기가 힘들어서 눈물이 났다..... 친구가 내게 던진 한마디에 나는 그들에게 미쳐있는 우리들에게 욕을 해대고 싶었다.... '그럴수 있을까.....우리가.....우리가 누군데.....' 이말 한마디에.....난 또 묶여 버렸다.... 중독된다..... 빠져든다..... 미쳐버린다..... 그리고 버린다..... 쓰레기처럼 버린다...... 누가..... 우리가 그들을....아니면 그들이 우리를..... 이젠 별개 다 나를 괴롭힌다........ 지구가 멸망하는날 난 분명히 웃을꺼다.... 속시원히 세상을 떠날수 있을 테니까.... 죽을 수 있는 적당한 이유니까...... 모든것엔 적당한 이유나 핑계꺼리가 필요하다..... 내가 그들을 사랑하는 이유는..... 단지 화려한 겉모습에 미쳐버린것이 아니라..... 그 들에게 바친 나의 사랑이 너무나 순순했던 것이란느 것에 미련이 남아서 일것이다.... 분명 난 미친게 확실하다....... 이젠 갈때까지 가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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