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방 알바를 시작하다   미정
 맑지만 여전히 춥군 hit : 263 , 2000-12-17 19:32 (일)
오늘은 겜방 야간알바를 시작한지 4일째 되는 날이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시작한 겜방 알바.
밤10시부터 담날 아침 10시까지가 내 알바시간이다.
하루가 어케 지나가는 지도 모르겠다.
겜방 알바를 하고 시간이 나면 겜을 하거나 웹서핑을 하고
집에가선 뭐 좀 먹고,자고 일어나면 몇시간뒤 다시 알바시작이다.
이제 곧 21살이 될텐데 난 아직까지 알바 경험이 없었다.
그점이 가끔 부끄럽기도 했고 남아도는 시간들을 채우는것도 필요했기에
난 야간 겜방 알바를 시작했다.
그리 크지 않은 겜방인데...사장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하는 말이지만
진짜 깝깝하고 피곤한 성격이다. 게다가 짠돌이,하하
어젠 잔소릴 제법 들었더니 얼굴이 달아오름을 느꼈다.
젠장,내가 왜 이짓을 해야하나...
그렇지만 이정도일에 견디지 못하면 앞으로 뭘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싫은소리 참고 견디는것도 사는데 필요한 거겠지.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정도남았다.
앤한테 크리스마스 선물로 털모자를 살 생각인데 좋아하려나?
그리고 몇장의 편지도 적어줘야겠다.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단건 분명 행복한 일인것 같다.
춥긴 하지만 겨울방학때 많은 추억을 만들어보고 싶다.
그럼 지금부터 행복한 방학이 주욱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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