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사고방식   미정
 음.. hit : 1049 , 2000-04-27 01:41 (목)
나에게 있어서 철좀 들라는 말..처음 들었다.
하긴..아직 어리니깐 하지만 이 세상은 그렇게 까지 내게 철 들 기회를 안 준다. 사실 그런 건 아니지만 내 사고방식이 문제가 있을 지도 몰라도 내 눈엔 모든것들이 어둡고 차갑게만 보인다.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고. 내 장래희망 따위도 생각 하기 귀찮다. 이 세상은 내게 너무 냉담했기에.. 난 그런 이세상에 대해 시위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원래 속마음을 잘 털어놓는 편이 아니라 이 일기장에다가 만은 내 소심껏 내 맘속에 품었던 아님 그냥 사소한 예기라도 한 글자씩 적고 싶었다. 하지만 이젠 그런것도 힘들것같다. 난 나혼자만 알고 싶지 않다. 이 세상에 대한 내가 받은 많은 굴욕들 다 예기 해 주고 싶다. 가끔 딴 곳으로 샐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게 내 사고고 내 수준이다, 난 구속, 강요 따윈 너무나 질색하고 싫어한다. 그런것이 내게 접해올 수록 난 숨이 막혀 머리가 아프다. 난 아직 어리다. 내가 철이 들기전에 세상이 좀더 내게로 고개를 숙여 주기를 바란다. 나에게 조금이나마 세상에 대한 집착이 생기게...이젠 또 하루가 지났다. 오늘도 무사희 살아있다. 세상은 나에게 너무나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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