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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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별을 모른다.. 하지만 이시를 읽을 때마다 이별이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하는지 나는 안다 [사모...]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해야 할말이 남아 있었음을 알았을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 할 뜨꺼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고 당신은 멀리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웃음이 사라지기전 두고두고 아름다움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서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 다섯손가락 끝을 잘라 핏물 오선을 그려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 밤에 울어보리라 울어서 멍든 눈 흘김으로 마워서 마워지도록 사랑하리라 한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한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또 한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마지막 한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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