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ree 의 you gotta be 라는 음악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공강이라 집에서 빈둥대면서 우연히 채널을 돌리는데 좋은 음악과 함께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 얘기가 나왔다.
19명의 쟁쟁한 경쟁자 틈에서 가가린이 최초의 우주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아주 사소하고 작은'차이'때문이었다. 다들 우주선에 탑승할 때 신발을 신고 탑승했는데, '가가린만 신을 벗고 탑승했다는 점'이 그 차이였다. 광대한 우주와 미지의 세계에 대한 경외심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작은 행동 하나가 그를 '특별하게' 만들어 줬다는..
노래가 너무 좋아서 찾아보니까 you gotta be 라는 노래였다.
들어보니까 가사역시 예술이다.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나에게 꼭 필요한 노래랄까~
------------------------------------------------------------------------------------------- 당신의 하루가 흘러가는 모습을 주의해봐요 미래가 가져다 줄 뭔가를 향해 도전해요 언제나 자신감을 잃지 말아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당신을 눈물짓게 할 수도 있어요 괜찮아요, 두려움은 떨쳐버리고 감정을 사람들 앞에 드러내는 거에요 우는걸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당신은 멋져야해요. 과감해져야해요. 더 현명해져야 해요. 고집있게 굴어야해요. 끈기있어야해요. 더 강해져야해요. 냉정해야해요 차분해야해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해야해요.
내가 아는건, 힘들때에 사랑이 구원해줄거란 거에요 어머니의 충고를 남들에게도 일러줘요 아버지가 읽던 책도 읽어보구요 퍼즐 풀기도 해봐요 혼자 여유를 즐길땐 말이에요
당신보다 돈이 많은 사람도 있을테고 관점이 다른 사람들도 있지요
어쩔 수 없어요 당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가죠 세상도 계속 어지럽게 빙빙돌아가고 당신을 그걸 멈출수가 없어요. 만약 멈추려한다면 위험한 상황만 직면하게 될거에요. ---------------------------------------------------------------------------------------------
결국 가장 경계해야 될 경계대상 1호는 '나'이고 내가 이 인생의 '주연'이고 '나'의 변화로부터 '나'의 발전이 시작된다는 얘기. 다시금 한 번 짚어 볼 수 있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고, 또 난 특히 '요주의 인물'이니까 가끔 나사가 빠지거나 고삐가 풀리면 이 노래를 들으면서 되새겨야겠다.
휴~ 빨리 여름방학 계획 세워놔야지 I Gotta be로 글 한번 써서 정리해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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