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 서럽다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hit : 3094 , 2011-06-03 03:12 (금)



배신과 투기와 질투로 가득찬 청춘이 서럽다.

왜 우리는 서로에게 안보이는 암묵적인 경쟁을 계속하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며 살아가야 하는 걸까?

이럴 때에는 확인하고 싶지 않은 사실과 만나게 된다.


결국 나 뿐이구나 싶다. 나 혼자 뿐이구나...

너무 뻔하게 눈에 보이는데, 인간적으로 필요할 때만 찾지말고 이용해 먹지 말자? 응?

너무 뻔해서 기분나빠.


왜 다들 그 나물에 그 밥인지 모르겠다..

제발 의리좀 지키면 안될까?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 예의

또 아무도 모르게 내 마음에 누군가의 무덤이 생겼다.


왜 우리는 이렇게 이유없이 서로 버둥대고 피투성이가 된 채 아파해야 하는 걸까나...
것도 성장의 일종일까

sam  11.06.03 이글의 답글달기

지금 저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준 글이에요. 많은 위로가 됩니다. 고맙네요. 나혼자만 그런 일을 당하면서 사는게 아니구나..하고 위로가 되네요. 힘내세요. 좋은 사람들도 있답니다. 여기 울다 여러분들처럼요.

좋은씨앗  11.06.03 이글의 답글달기

내 저도 글을 읽으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경쟁사회에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게 문제죠
과정이야 어떻게 되는 남을 짓밟고서라도 살아 남는 자가 최고라는 것과
물질만능 주의 에서 내가 좀더 갖고 남이 피해를 보든 말든
자기 배만 불리면 그런 사람을 우러러 보고 자기도 최고가 되고 싶어서
맹목적으로 따라하면서 그렇지 못한 사람을 바보라는이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손가락질 하는 세상인 거죠... 힘내세요

mocha  11.06.03 이글의 답글달기

너무 공감이 가네요. 저는 지금 외국에 나와있는데 거리에서 악기연주하거나 노래부르는 사람이 많아요. 유학오거나 이민온 한국사람들은 지나가면서 그런사람들을 걸인이라고 말하지만 여기 네이티브들은 뮤지션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줄 세워놓고 선두와 낙오자로 구분하는 분위기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까지 바꿔놓는 것같아서 굉장히 씁쓸했던 기억이 나네요.

jatcore  11.06.03 이글의 답글달기

500% 이상 공감 합니다.
너무 공감하다보니 덧붙여서 써야할 말이 없을 정도이네요..

밤비  11.06.03 이글의 답글달기

이걸 보니 찔리는게 많네요.
공감하면서도 나 또한 필요할때만 사람들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는 생각에서요.
평소에는 잘 연락하지도 않다가 갑자기 인사도 없이 연락해서 도움을 구하고...
하...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자꾸 변해가는 제 자신이 씁쓸하네요...

secret  11.06.04 이글의 답글달기

마음이 아프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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