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겸..만남 ?   내사랑Story♥
  hit : 2889 , 2011-07-11 19:40 (월)
어제 ! 엄마 삼촌 외숙모 나 이렇게 넷이서
오빠네 가게에서 밥을먹었다
근데 어제도 비가 엄청 내려서.. ㅡㅡ^
우리엄마가 상견례하는건 너무 부담스러워 했고
그냥 찾아가서 밥사먹고 하는게 낳을것같다고 했다.
그래서 엄마가 삼촌이랑 외숙모랑 오게된거다.
우리삼촌 우리오빠를 보더니 오빠의평에 대해 말해줬다
삼촌:성실하게 생겼네 ~ 근데 한성격좀 할 것 같다 ?ㅋㅋㅋ
나:응 한성격해 평소엔 괜찮은데 참다가 터지면...ㅡㅡ
삼촌:구타하는거아냐?ㅋㅋㅋㅋ
나:에이..ㅡ.ㅡ 설마..
삼촌:설마가 진짜가되는거야 ㅋㅋ

이얘기를 오빠가 주방에 잇을때 가서 살짝얘기해줬더니
뭔소리냐고 그런다 자기는 때리지않는다고 ㅡㅡ;;ㅋㅋ
거즘 밥다먹을때 쯤 어머니가 우리테이블로왔다

어머니:사돈 애들 결혼 11월달에 시키는건어떨까요 ?

어머니는 날맘에들어하시지만 어머니는 내가애교좀 부렸으면 좋겠다고한다.
하지만 내성격상 그게 안되는데 어떡하지 ?
부담스러워하지말고 눈치도 보지말라고하시지만
전화드리기까지도 사실상 어려운데... 할말도 딱히 없구..
어머니랑 엄마랑 얘기한결과
이것저것 형식따져봤자 한도끝도 없고
결혼할때 식대만 좀 보태주기로했다.
그리고 우리가살집은  오빠가게 근처에 하나 구하기로했다
우리엄마랑 외숙모는 집에들어가서 살면서 어머니한테 이것저것 배우라지만
난 .. 신혼생활 즐기고 들어간다고얘기했다-_-
신혼은 좀 즐겨야지..ㅜㅜ 글고 ,.어머님도 혼자 사는게 편하고 자기집에 사람들
왔다갔다해서 며느리가 불편할거라구 하셨다
그리구 오빠랑 싸우는 꼴은 절대 안볼거라고 -_-
만약이혼한다고 하면 어머니 소리없이 산으로 들어가신다고 ㅋㅋㅋ
이혼은 쉬운게 아니니깐 되도록이면 안싸우게 잘맞춰가야겠지.
결국 우린 11월6일 일요일날 결혼식을 잡았다.
예식장이나 이런건 오빠가 가입한 길쌈에서 다구해주기로 했다.
우리오빠 어머님이랑 엄마랑 얘기하는데 먹은거 후다닥 정리하는오빠
나: 왜케 급해 ?
오빠:빨리 정리 하고가야지 울엄마 얘기하면 말길어져서 집못간다
나가서 장모님이랑 술한잔 더해야지 ㅋㅋㅋㅋ

그랬다 오빠는 빨리 정리하고 끝내서 우리엄마랑 술한잔 더할려고 그랬던거다.
그렇게 다들 기분좋게 얘기 나누고 ,
이젠 오빠와 나 웨딩마치만 하면된다
사실 아직 믿어지지는 않지만....
결혼하면..지금보다 더욱 잘해야한다는것..
오빠네 어머님한테 신경을 더써야하는데..
전화하는것도 더많이 하고 해야하는데..-_-
이망할 성격땜에 진짜 너무 힘들다 ㅠ
맘같아선 나도 애교부리고싶고 말도 많이 하고싶은데.........하아
못난며느리가 되고싶지는 않은데.... 걱정이네..


-귀찮으셔도 가입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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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키움  11.07.12 이글의 답글달기

우아~~ 예전 부터 올라오던 알콩달콩 러브 스토리아 행복한 결실로 이어지는거에요~?! 축하~^^

사랑아♡  11.07.13 이글의 답글달기

그러게요 ㅠ 제가 여기서고등학교때부터 일기를썼던것같은데 결혼까지갔네요 ㅎㅎ

억지웃음  11.07.14 이글의 답글달기

와~ 결혼 날짜 잡으셨네요^^ 정말 축하드려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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