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있는 고시원 앞에는 차 6대정도 주차할만한 공터가 있다.. 그 앞에는 3층짜리 상가가 서있다..
그 앞은 매일 활기가 도는 시장이다..
고시원 나와서 공터지나 상가앞은 언제나 시끌시끌하다...
고시원 쪽 들어와 공터로 오면 나만 서있고 아무도 없는...
공터에 나는 매일 나와서 하늘을 올려다본다..
졸업도 미루고 좋은 직장 가보자고 이러고 있지만....
사실.. 부모님 돈 타서 쓰는 바보에 불과하다...
공터 3면이 건물로 둘러쌓여있고 한쪽은 벽 너머로 하늘이 잘 보인다...
계속 내 머리는 방황중이고... 오늘도 여기 나와서 바람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