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가 작년에 자신의 삶을 강하게 이끌어준 말이라며 나한테 가르쳐준 말이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살아지는데로 생각한다.
내친구가 생각도로 실천하며 1년을 살았다면
내 경우엔 살아지는데로 자포자기 하면서 생각했던 작년이 었던것 같다
아니 3년전 그동안 내 생각을 이끌어 갔던 삶의 목표를 상실했을 때부터
나는 매년 밥과 라면만 먹으면서 1년에 5kg씩 총 15kg의 몸무게가 훌쩍 쪄버렸다
사진속 날씬했던 내모습은 온대간대 없고 중년의 배나온 아저씨 ㅎㅎ
하지만 요즘엔 정신을 차려서 다시 새로운 삶의 목표를 향해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
몸무게도 3kg을 빼고 이번달 안으로 이사를 가고 새로운 직장도 갖고
지금까지 내가 좋아했던 여자 만 바라보 았다면 이제는 나를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서
결혼해서 나와 그녀를 반씩 닮은 자녀들을 많이 낳고 그들을 키우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고 싶다.
설령 그게 가장으로써 쉽지 않은 자리일지라도
뭐 죽기 밖에 더하겠나 ㅎㅎ
남은 한생 달란한 가정을 꾸려보고 나의 삶의 동반자와 손을 마주 잡고
반대편 손에 또한 자녀들을 마주 잡고 웃으면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행복하게 걸어 갈수 있다면
그깟 삶의 시련 남자로서 어깨를 펴고 당당히 맞서 싸워줄 마음의 준비가 이제 됐다.
그동안 잠자고 있던 이성을 깨워서 꿈을 향해 생각 하고 살아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