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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너에게..
 휴강을 주셨는데...   잡념..
조회: 2422 , 2013-05-01 00:00
날씨가 너무 좋은 오늘...교수님이 날씨가 너무 좋으니 휴강한다고 하셨습니다... 
혼자 학교 분수대에서 우두커니 있었습니다..  
햇살늘 느끼고 있다가 민망함을 느끼고 황급히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친구들과 봄나들이가고싶지만 놀러갈수가 없습니다....     

언젠가는 나도 그런 소속감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李하나   13.05.02

저도 개강초에 그랬지요. 왜 나는 소속될 수가 없을까. 어째서 시간이 있는데 놀러 갈 사람이 없을까. 구하지 않았더라구요. 늘 누가 나를 찾아주기만을 바랐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놀러가자고 졸랐어요. 아주 흔쾌히 받아주고 좋아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밥도 같이 먹고 놀러도 가고 있어요. 늘 누가 다가와주기만 바라다가, 누군가에게 다가가려니, 거절 당하지 않을까 너무도 겁이 났지만, 사람들은 다가오는 사람에게 마음 한 켠을 내줄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더라구요. 작은 너에게 님도 생각나는 분에게 카톡 한 번 해보세요. 어디냐고. 나 심심하니까 같이 놀자고. '그래, 어딘데?'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거예요. 물론 그러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열 명에 한 명쯤은 어디냐고 묻고 같이 있어줄 거에요. 열 명에 한 사람이라고 해서 작은 너에게 님이 친구가 없는 게 아니랍니다. 화이팅:-)

작은 너에게..   13.05.04

제 글보다 더 긴 답글달아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