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나날이다. | 조회: 1401 , 2014-03-17 23:58 |
李하나
14.05.03
이 글, 정말 공감이 많이 되요. 전부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 제가 고등학생 시절에 했던 생각이었어요. '마음과 정신은 어린데 지식의 수준은 이미 성인에 가까워진 그들', 자신의 나이에 맞지 않게 경제, 정치, 산업에 손을 대는-'. 고등학생으로 사는 동안, 고등학생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어른의 사회를 바라보며 그곳에 속할 준비를 착착해야만 하는. 아직 닥치지도 않은 그 벌판에 대한 두려움을 미리부터 짊어지고 떨면서 악착같이 그 벌판에 나갔을 때 죽지 않을 준비를 해야만 하는. 그러나 생각해보면 3년이나 뒤의 일이었는데 말이예요. 그렇게 겁을 먹었었죠. 등떠밀렸던 것 같기도 하고- 오랜만에 고등학생 시절 생각이 나네요. 글을 정말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생각도 깊으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