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다시 시작했다.........
내가 그렇게 힘들어했던일도 모두 비웃음거리가 된듯....
그와 너무 쉽게 시작되었다.....이렇게 되면 안되는건데.....
내가 바보가 되는건데.....
칭구들이 비웃는듯하다...바보같다며 손가락질하는거같다....
나에게 그렇게 모질게 굴고도 자신의 행동이 어떠했는지 모르는 나쁜사람.....
그땜에 번호를 바꿨는데.....그가 전화를했었나보다.......
무작정 연락도 안되는나를 멀리서 찾아온그.......
내가 집에없는데도.....그는 무슨생각으로 여기까지온걸까.........
무작정나에게 변명들을 늘어놓는그......
이세상에서가장사랑하는건 나라고 계속해서 느꼈다는그.....
사실일까........
그에게 뭐라 모질게 말해야 내자신이 가엾어지지않을텐데....
이해하기힘든그의행동들......
내가 하는사랑은 그런게 아닌데........
난이미 그의 노예가 된듯........
아플대로아파서 아무 느낌도.......느낄수가없는 무딘사람이되버렸다....
인형이된거같다 내심장은 더는 두근거리지않는다.....
왜나를 버렸냐고 너같은인간은 보고싶지않다고 속으론 화내면서....
왜 그앞에선 사랑한다고 해버렸을까...........
내가 싫다.......
정말 그를 사랑하는 걸까........
나도 알수없어........
그냥........
여기까지 연락도 안되는 나를 찾아왔다는 그점이 나를 너무 놀라게했다....
그는 절때 그럴사람이아닌데.....
그래도 그가 돌아간뒤엔 달라진게 하나도 없는걸........
오히려 그전보다 더 소홀하다....무자보내는것도 귀찮다며.....연락도없다....
원래 잘해준거 없는 사람이지만.......
사귄지 1년이되면서도 초라한 반지하나..짧은편지한장써준적없는 무심한사람....
따뜻하게 안아준적도 없고......내가 힘들어할때마다 곁에 없었던사람....
내눈물의 의미를 모르고 내웃음의 의미도 몰라주는....그런 나쁜사람......
곁에 보기좋게 모셔다두는 인형이나 악세사리같은 기분 수없이 느끼면서도........
나는 왜 그의 아픔을 감싸주고 싶었을까.....왜나는 그가 아팠을까.....
그의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는 사실이 내마음을 너무아프게했다........
사귄지 얼마안되어 알게된사실......그의 아픔가슴을 내가 채워주고 싶었다.....
하지만 이렇게 까지 지독한 사랑을원한건 아니였는데......
그에게 선물같은걸 바란적은 없지만.........
그렇지만 그의 무심함........나를 너무 초라하게 만든다.......
이게 사랑일까......마구마구 주고싶은게 사랑이라는데.......
하지만 그나쁜사람을 사랑하는게...... 나를 아프게만하는사람을 사랑하는게.....
그게 진짜 사랑이라고할수있을까........어쩌면 그는........
정말 가엾은사람일수도있다...............
아직그는 사랑이뭔지 잘모르니깐........
그에게난 아직 사랑이 될수없지만...............
언젠가 그가 알까.....새해아침 그의친구와 해돋이를보며 마음아파한걸....
크리스마스때 일하는 그를생각하며 밤새 안쓰러워한나를....죽을뻔한고비를넘기고도
그의생일을 챙겨주려 통증을참으며 미역국을끓여준나를......
나의생일날 소원이라고말한 거리데이트를할때 투덜거는 그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