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니라고.. 다지워가기위해..
애를 쓴다..
좋았던 기억들도 다 잊자고 다짐하고.. 다짐한다..
그런데..
녀석은 늘 아무렇지도 않게 내게 말을 걸어온다..
늘 아무렇지 않은 녀석에게..
뭐라고 욕지꺼리를 내뱉으면..
또 녀석은 웃으며 그런다..
'가스나가.. 왜 또 욕이고..'
어제 애들 다 모였는데..
연락도 안되고 어떻게 된거냐고..
보 고 싶 었 다 고 ..
애인이랑 데이트한다고 바빴단다..
것두 웃으면서 말한다..
..
꿈이 뭐냐는 이야기에..
애 많이 낳고 행복하게 사는거라는 친구말에..
난 되받아쳐서..
돈만 많이 벌면 되는거야..
녀석의 말은.. 녀석의 말이란..
내 꿈은..
한여자만 바라보는거..
..
그냥..
필요없는데..
이제 녀석한테 아무감정 없다고 그렇게 속으로 외고.. 또 외고..
그런데..
감정이란..
자꾸만.. 녀석의 그녀가 부러워지고..
그..
그..일로 인해..
깔끔히 나를 친구로 정리해버린..
그런 녀석이 야속하고..
그 옆에서 초라해져버린 내가 싫고..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