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도 이렇게 지나가고 있다..
대체 머하자는 것인지..
마음은 마음대로.. 생각은 생각대로.. 몸음 몸대로..
모든게 내마음대로 되지 않고 있으며..
내가.. 내 자신조차 이렇게 내맘대로 되지 않으니..
내 주위 사람들은 당연히(?) 내가 생각하는것과는 아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선영이를 만나서 녀석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내가 또.. 아주 바보같이 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그랬다..
난 또 아주 바보같이 다 양보하고.. 이해하고.. 받아주고..
그러고 있었던 것이다..
그자식 이후로.. 다신 그러지 않기로 했는데..
또.. 예외를 만들어 버린것이다..
선영인..
또 엄청난 욕을 해댔고..
겉으론 맞다고 하면서도..
왠지 모른 허탈함..
나..
왜이렇게 살고있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