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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빈
 오늘 일상들   24
조회: 1876 , 2018-03-13 20:58

어제 푸룬 1개 먹었는데 
오늘 배가 너무 아팠다 ㅠㅠㅠ
하루종일 화장실 왔다갔다해서 헬스 못갈거같네...ㅠㅠ 죄책감이 쩔었는데

5시전에 배아픈게 완전히 해결되서 헬스장에 갈수 있었다
5시지나서 갔는데 사람이 넘칠줄 알고 걱정했는데
적당히 동기부여 될만큼 있어서 다행이었다 ㅠㅠ 
내가 좀 쫄보성격이라서 걱정이 많은편....

따로 피티같은건 안받고 우선 그냥 내맘대로 체력 기르고 싶어서
런닝머신 타고 다리올리는 운동이랑 하고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카톡이 와서 놀랐다
알고보니 내가 전에 알고 있던 사람이었다

반가운마음에 먼저 종종 연락을 주는 사람이라서
나쁘게 생각하진 않았는데
유독 뭔가 부담스런? 느낌이 났다
카톡일 뿐인데...?

그런데 역시 여자의 촉은 맞나보다
좀 나한테 헛소리를 하길래 (ex.결혼에 대한 이야기,곧 남자한테 시집갈 일만 남았네)
응~ 그거 듣는사람이 보기엔 별로인말인데?
라고 답장했다 그랬더니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

뭔가 영 찜찜한 느낌이 자꾸 드는데...
나한테 남자친구가 있는지 묻고
없다고 헤어졌고 얘기하고 혹여라 멍멍이 소리할꺼 같아서
미리 나는 남자에 대해 지금 관심없고 나만을 위한 삶은 원한다 얘기했는데

나보고 불쌍하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싫다고 했자나 ㅠㅠㅠ왜 자꾸 나한테 그러는디 ㅠㅠㅠㅠㅠ
자기 **구에 괜찮은 친구있다고 

부산있는 친구가 있어서 니가 생각나서 연락한거라는데
혹시 그런 소개팅 주선때문에 연락준건가
싶어서 어이가 넘 없어서 그뒤로 답장 3개나 왔는데 
안보는중.... 에휴;;

전남친한테서 데이트폭력이고 의심집착에 별별거 다 겪었는데 남자가 눈에 보이겠냐고
덧붙이고 싶지만 내가 약자로 우습게 보이고 싶진 않아서
자세한 이야기는 하진 않았다

넘 싫다 
이래서 비혼을 할려면 내집마련이 시급한거구나 느꼈다
나 자투리 돈 진짜 아끼고 아끼면 천만원 더 적금에 넣을수 있는데

이건 부모님께 비밀로 하고 내 능력이 되는껏 자유적금을 하든 새로 돈을 넣어야겠다
난 이런생각 밖에 안들고 그러는데
왜 겨우 남자 하나에 디폴트라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이해가 안가네 ㅠㅠ

걍 나다울수있는 세상을 원하는건데
여기저기서 넘 오지랖이 많다

교회도 솔직히 이번기회에 끊을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내가 다니는 교회는 은근 결혼안하면 눈치주는 곳이여서

빨리 내가 어떻게 돈을 모아서 독립을 해서 살아야한다
전세라도 살고싶네,,,후

8천정도는 4년정도 진짜 안먹고 안쓰고 빡세게 하면 모을거 같은데 그땐 세상이 또 변해있을테니까..고민스럽긴 하네 ㅠㅠ

난 정말 옆에서 누구 의지하고 같이 살아가기 보단
나혼자 잘먹고 잘사는 그런걸원하는건데
누구는 나보고 이기적이라고 한다 왜 이기적인거지 이게..
나만 생각한다고 ^^;;;
에휴 어이가 없어서리,,, 진짜 빨리 돈모을생각만 든다

스폰지밥에 집게사장의 맘을 이제 알아부렸어,,ㅜㅜㅜㅜ 됴륵
이런걸줄 알았음 내가 통장을 만들수 있었다면 몰래 통장부터 천원부터 시작했어야 하는건데
세상은 역시 돈이다

그래서 담달부터 나가긴 싫지만 돈벌어서 하루라도 빨리 여기서 나가는걸 생각해야지
진짜 My life is mine
백번 적고 싶다 ㅠㅠ
흑흑흑 옛날엔 얼마나 결혼안하고 사는 여자들을 미친듯이 후려치기 했을까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다
지금도 안 덜하다는건 아니지만
정말 내 인생은 나의것....을 꼭 해야지

오늘 안그래도 3일전에 시켰던 칼로리바란스랑 양말이 왔다
양말은 진짜 싸게 샀는데 일부로 하얀걸로 샀다
왜냐하면 병원가서도 신어야하기에 ㅠㅠ 대신 발쪽은 하얀데
발목부분은 귀여운 강아지로 꾸며진걸로 샀다
16켤레에 16000원정도에사서 기쁨 ㅎㅎ

그리고 칼로리바란스는 혼합이여서 좀 덜질리게 먹을수 있을거같다
아점할때 한칸씩 먹고 열심히 뛰어야지.....
요즘 다이어트 한덕분에 입기힘든 바지가 쉬워졌다
그리고 어제 폭식했는데 살빠진게신기 ㅠㅠㅠㅠ
오늘 그래서 좀 더 신경써서 했긴한데 내일을 더 강도높여서 해야지

물집도 이제 나아가고 걷기도 편해졌다
이제 뛸수있을거같다
물집때문에 아파서 강도높게 운동못한게 아쉽ㅠㅠㅠ

아 그리고 틈틈히 스트레칭도 조금씩 해줘야겠다
내가 생각한 그 체조는 안했었어서 지금해도 나쁘지않을거같다
그거하고나면 다리 엄청 시원해서 지금이라도 해야지
조금만 더 고생하장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