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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Amy
 제가 어떻게 해야하죠?,,,,   미정
우울한 비... 조회: 1687 , 2001-11-10 02:51
엄마집 (태백) 에 있다가 오늘 내려왔습니다...
엄마에게는 회사가 공사중이라거 거짓말을 하고는 보름간 눌러있었죠....
하지만 오래있을 곳은 못되더군요.....
엄마는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두 꾹참구 있었어여....서울에 와봤자 갈곳이 없으니까여...
전 얼마전 개인 사정으루 집과 직장을 잃었어여....거기다 빛까지 생겼죠...
그래서 후배네 잠깐 얹혀 살구 있눈데 부모님 다 계신 남의 집이다 보니 너무 너무 눈치가 보이더군요.....그래서 엄마네를 잠깐 가있기루 했눈데....카드회사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그래서 서울로 오게됐죠.... 하지만 막상 내려오니 갈곳도....또 빛을 값을 길이 없네요....
그래서 이렇게 겜방에 와있어여...
제나이 이제 22 이랍니다....거기다가 여자죠....
정말 울구 싶어여...지금 저에게는 김치와 밑반찬 몇가지가 있어여....
엄마가 싸주신 거죠...  하지만 가지고갈 곳이 없네요...
엄마두 직접보니 돈땜에 힘겨워 하고 계셨는데 도와 드리지두 못하는 제심정이 정말 죽고 싶었어여..
이젠 서울에 오긴 왔눈데 뭘 어떻게 해야할까여?.....
한심한 내모습이 정말 추하군요.....
울면 안돼는데... 옆에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텐데,,,그런데도 자꾸 눈물이 œK아지네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여...어쪄죠?......어쪄죠..........................................

진주   01.11.10 잣대를 바로하고..

님은 지금
잣대를 잘못 선택해서 삶에 척도가 조금 어긋난거라 생각하기로해요.

살아가면서 어느때는 줄자를 어느때는 티자를 사용해야 하고자 하는일에 꼭맞는 척도가 나온다고들 해요.
근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도 경험하지도 않은일에
어찌 실수를 하지않을수 있겠어요.

님아!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우선은 님이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하다보네요.
자신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는 본인의 의지와 의욕의 척도에 따라 변할수 있는거예요.

님아!
당장 힘겹다고 님의 맘까지 놓아버리진 말아요.
인터넷을 한다니까 컴에서도 알아보면 있을수도 있구요.
길은 분명 어디엔가 있을거예요.

그리고
한가지 님이 다질건
왜 님이 지금과 같은 상황이 ‰榮쩝嗤

진주   01.11.10 잣대를 바로잡고..

님아!
어찌 살아가면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살수있겠어요.
단지 님은 지금 인생의 잣대가 많이 어긋난거라 생각하기로 해요.

너무 많이 어긋났다고 그리 많은 좌절도 하지 말아요.
어떤 인생을 만드냐는
자신의 용기와 의지로 극복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있어요.

님은 아직 젊잖아요.
그리고 님이 노력만 한다면 얼마든지 이겨낼수있는 조건은 아닐까요?
그래도 님이 책임져야하는 딸린식구들을 없으니까 그런걸로 위료삼으며 용기를내요.
찾아보면 분명 어딘가에 길이 있을거라 봐요.

그리고 혹여 힘겹다하더라도 더큰 실수를 하지않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지금 당장은 많이 힘겨운 자신과의 싸움이 될지라도 꼭 극복하세요.
길은 찾는자만이 보이는것이니 꼭 용기를내서 찾길 바래요.

이기적인 Amy   01.11.10 용기를 주셔서....

정 말 고 맙 습 니 다
님 의 말 을 듣 고 보 니 용 기 가 생 겨 여 ....
맞 아 여 저 에 게 는 딸 린 식 구 들 두 없 구 그 리 구 젊 으 니 까 여....^^
정 말 고 맙 습 니 다
저 에 게 큰 힘 이 돼 었 어 여....
감 사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