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는 지인들이랑 나까지 넷이서 술을 먹었는데
그 중 한 명 동생이 모쏠이었다
26살인데 아직까지 연애를 못해봤다고......
연애를 못해봐서 그런지 항상 여자이야기 나오면 아무 말을 안했던 동생이다
자기는 도대체 언제쯤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맨날 한탄한다ㅋㅋ
연애 도대체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거냐고 우리들한테 묻는 그 동생에게
나는 거울부터 보라고 말해줬다
여자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널 봤을 때
'갖고싶을만한 소유해보고싶을만한 그런 남자인가?'부터 한 번 판단해보라고 했다
세 번째는 '매력'인 것 같다고 말해줬따
님들, 매력이란건 뭘까요
저는 아직도 매력의 정확한 정의를 못 내리겠어요
다만 잘은 몰라도 어떤 사람을 되게.... 더 이뻐보이게 한다든가
더 멋져보이게 한다든가
누군가를 그 사람에게 더 더 더 더 빠져들게 만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내가만든 거미줄에 '완벽하게 붙잡아두는거'
끌어당기는거
빠뜨린다음에 못 나가게 하는거
그런게 매력일려나???? 생각합니다.....ㅎ
언젠가 가만히 침대에 누워서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내 매력은 몰까..... 뭘까?...... 뭘까.... 뭘까
내가 가진 매력은 뭘까
또 앞으로 어떤 매력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해봤을 때
다른건 잘 몰라도
일단 지금 당장 내가 없애야할 것 같은?... 모습들은 바로 바로 보이기 시작했어요
여자들 입장에서 남자를 봤을 때 이건 진짜 싫을 것 같은 모습들을 생각해봤을 때
지금당장 내가 없애야할 것 같은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걸 없애려고 엄청나게 노력했었고요
지워야할것들은 전부 지웠고
필요할 것 같은 모습들은 갖춰나갔어요
그랬더니 효오오오오오오과는 엄청났습니다
외모같은 외적인 모습들은 스펙타클하게 바꿀 순 없지만
성격이라든가 습관같은것들 그리고 천성까지도... . 내적인 모습들은 얼만든지 바꿀 수 있다고 봐요
우리들 모두는 이성에게 엄청난 매력둥이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네그래서 제가 가진 매력은 뭐냐고요
일단 생각나는대로
이성이 느끼는 나의 매력을 적어보겠습니다 (일절 거짓없슴ㅎㅎ)
1.인성 좋은 편(어렸을때부터 교육 잘 받음)
2.부모님께 잘함(팩트)
3.ㄹㅇ 상남자, 진짜 신뢰를 줄 수 있는 남자임 (팩트2)
4.한 번쯤 소유해보고싶게 생김 (팩트3)
5.한 번쯤 만져보고싶게 생김 (팩트4)
6. 24시간 언제나 상대방 배꼽 박살낼 수 있음 (하도 웃어서 배에 王자 만들어 줄 수 있음)
7.말을 잘 함 (하다보니 잘하게 됐음)
8.이쁘다는 말을 자주 말해줌(진심 담아서)
9.리드 잘함 (그냥 내가 하고싶은대로 함. 치킨vs피자 그딴거 애초에 1초도 고민 안 하는 성격 )
10.생긴거랑 다르게 매우 남성스러운 강력한 면모가 있음 (끄덕끄덕) (^ㅡ^)
11.팔굽혀펴기 고수 (매일매일 팔굽혀펴기 300개씩 함)
12.부르면 잘 감 (순종)
13.게임같은거 안 함 (직장빼면 일상은 시간 널널한 편)
14.피부 매우 좋음 (타고난 강철피부라서 알로에만 발라도 튼튼)
15.바지 벗겨보면 엉덩이 근육 대박 허벅지 축구선수 (뿌듯)
16.성격 개쿨함 ( 사실 이건 거짓말이고 사실 좀 마니 찌질함, 쿨해지려고 노력하는 중)
17.돈 좀 모아놓음 (투자도 좀 하는 듯)
18. 운전을 난폭하게 하지 않음 (내가 운전대 잡으면 다 잠 너무 편안해서..ㅎ 쏘굿 ^^)
19.언제든 술을 같이 마셔줄 수 있고 동시에 잘 챙겨줄 수 있음 (절대 안 취함. 절제력 뛰어남
본인은 술취하는거 엄청시러함)
20.충치 없음 (치과선생님도 인정한 나의 옥수수들)
21.자신감 충만함(항시 200%)
22.한 눈 안 파는 남자 (ㅋ)
진짜 이거말고도 더 있는 것 같은ㄷ ㅔ 고만 써야곘네요
넘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