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월 수익 후 8월 2차 투자는
+4000 에서, -3000 까지 갔다가, 다시 +5700 까지 갔다가,
다시 -3500 까지 갔다가, 조금 회복해서 +2300 정도에 마무리 지었다.
최고점일 때의 잔고가 생생해서 아직도 마음이 쓰라리다.
그래도 이정도에 감사하려고 한다. 오늘로서 당분간 주식 매매는 하지 말아야겠다.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신용 대출 + 카드론 + 신용 거래까지 해서 주식을 샀더니,
직전 2개월의 삶은 참... 주식에 사로잡혀 있었던 듯.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내가 하던 일에 다시 집중해야겠다.
그래도 감사하게도 엄마 이사할 때 비용을 댈 수 있게 되었다.
내 숙원 사업 중 한 가지가 마무리 되는 느낌이다.
이제 가족 걱정 하지 않고 나만 잘 살면 된다...
2.
몸무게가. 105kg 찍었다. 저번주 월요일인가...
대학 때 76kg 를 찍고, 그때가 성인 이후 인생 최저 몸무게였지 아마.
그땐 나보고 몸에 군살이 하나도 없다고, 날씬한 비결이 뭐냐고...
누가 나한테 물어봤었던 기억도 난다.
그때는 허리 30인치나 32인치를 입었지.
그렇게 매년 5kg 씩 꾸준히 증가하여, 저번주 월요일 최고 몸무게 105kg 찍었다.
바지를 사러 갔는데 허리 36인치가 안 맞더라...
더 큰 사이즈는 없다고 점원이 말하는데 집에 오면서 자괴감이 들었다.
그때부터 다이어트 하고 있다. 목표는 일단 몸무게 두자리 수 복귀하기.
오늘 점심 운동 끝내고 재보니 102.9kg 가 되었다.
이번에 제대로 빼서 90대 초반까지 가는게 장기적인 목표이다.
나는 돼지가 아니야. 먹는 것도 그렇게 많이 먹지도 않은데...
하루종일 앉아있는 직업에다가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니 살이 이렇게 계속 쩌버렸다.
조금 활동적인 삶을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