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살이 찌고있는게 느껴졌다.
저녁에는 유튜브를 보면서 홈트레이닝을 시작했는데,
운동 후 개운하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
'헉! 개운해!' 하고는 곧 근육통 때문에 시름시름.. 앓긴 했지만.
더불어 나는 탄수화물을 조금 줄이기로했다.
이를테면 빵, 흰 쌀밥과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
나는 최근에 맨밥이 이렇게 맛있는 것이았구나를 깨닫게 되었는데, 누군가가 맨밥이 맛있어진다는건
살 찌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서 속으로 '헉'했던 기억이 있다.
아직까지 잘 줄이고 있긴 한데,,, 아예 끊을 순 없다고 한다.
탄수화물을 끊으면
몸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 참을수 없는 가려움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난다고 하더군..
신기하게도 탄수화물이 들어가는 순간 두드러기가 가라앉는다고했다.
참 신기한 인간의 몸은
어떨때에는 단순하게 느껴지다가도, 또 어떨때에는 몸이 곧 우주인것처럼 복잡하고 어려운 존재같다.
오늘의 일기는 의식의 흐름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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