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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이상하지..?   미정
미치도록 추운날들 조회: 1431 , 2001-12-15 22:18
이상하지? 어쩔땐 니가 있었다는거 조차 잊어버리고 기쁘게 웃고 떠들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사이 어느순가.. 니생각하고 있는 나... 바보같지..?
참 이상하지... 너 보면... 내가 그토록 하고싶던말들.. 다 못할꺼같구.. 울꺼같아서..
보기실은데.. 우연히라두 보기실은데... 자꾸... 혹시나..혹시나..하는 맘에 널 찾는 내모습..
이상하지... 너랑 다녔던 그 길목... 공원들.. 봐두 아무느낌 안나구 그럴줄 알았는데...
오늘.. 지나가는데.. 왜그렇게.. 가슴이 아리는 거냐... 니가 없어서... 니가 내곁에 없어서..
쉽게..잊혀질줄 알았는데.. 씻은듯이 쉽게.. 잊혀질줄 알았는데.. 잘 안되네.. 그게 잘.. 안돼..
내가 생각했었던 만큼보다 더.. 널 마니 좋아했었나바.. 안그랬길.. 바랬는데..
나... 너한테..미안해.. 못잊어서.. 너 빨리 못잊어줘서 넘 미안해..
나 잘할꺼야.. ^^
지울께... 그럼 널 내곁에 친구루 ... 내가 니곁에 친구루 남을수 있겠지..?
그럴수.....있을...거..야...

프시케   01.12.17 그리움도 머리카락처럼.....

그리움도 머리카락처럼 자라나봐여...
자라서...
잘라내두 자꾸만 자라고...다시 자라고...

님아,,,
너무 힘들어 마세여....
님의 연인도 그 길을 걸으며 맘 아파 할꺼예여.
그럼 안되잖아여...
예쁜 기억만 떠올리며 살아여...님두,,,나두,,,^^

오늘 문득...
방바닥에 떨어진 그리움을 보다가 머리카락 생각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