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꿈에서 그아일 봤따.
그렇게 보고싶어도 꿈에서조차 안나오던 아이였는데...
버스에서 봤는데... 내가 챙피해서 내리려는데..
같은 곳에서 내리는거는 무슨뜻일까?
어쨌든 꿈에서 깨고나서도 기분이 너무 좋았따.
요즘 그아인 무척 바쁘겠따.
지금 저나 그아인 고3이거든요..
근데 난 맨날 놀구.. 그아인 맨날 공부한 할꺼구...
건강했음 조케따.
이제 얼마남은 시간 열심히해서...
꼭 조은대학가구 모든일이 잘되씀조케따.
그리고 나와 그아이가 만약 인연이 있따면 꼭 다시 만나씀 조케따...
지금 도 생각나는 그아이....
난 아마 그아일 영원히 못잊을것 같다...
꿈에서라도 보는것만으로 행복해하는걸 보면....
아직도 그아일 많이 좋아했나보다...
몇년동안 그아이에 대한건 아무것도 알지못했지만...
중학교 동창남자얘들이 주위에 살고있는덕분에 몇번 보긴했따.
하지만 그때도 그아인 날 아는척도 안하더라...
아니 한번 했었따.
중학교 3학년때...
그아인 2학년때 같은반이였고 3학년땐 다른반이였었꺼든요...
3학년때도 같은반이였다면 더 많은 추억을 만들수 있었을텐데...
졸업식날 그아이 옆에 앉으려고 무진장 얘썼는데...
앉긴했지만... 말한마디 하지못한채 서로 어색해만했따.
후회한다...
그때가 마지막인줄 알았다면 그렇게 하지말걸....
이렇게 후회해봤자 무슨소용일까...
그래도 난 이렇게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는 아이가 있는 것만으로도 그아이에게 고맙따...
하지만 한번만이라도.... 한번만이라도 더 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