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뮤오
 누나 보고싶네요 미안해요 나 괜찮을게요   미정
조회: 1430 , 2002-01-08 23:59
지금 누나가 이글을 읽고 있다면 나 괜찮을거에요 못봐도 약속해요 기필코오~
정신없이 살고있어요 운동도 열심히하고 술도 끊고 근데 담배는 어쩔수
없다 푸하하하하 답답해서 어쩔수 없이 피고있슴다 언젠가는 끊을테지....
내 하루 일과가 이래요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서 7시30분까지 체육관나가서 일과를 시작하고
체육관에서 저녁 6시30분에 끝나면 곧장 클라이밍센터로가요 그래서
11시까지 하고 오지요 집에도착하면 12시정도 그렇게 지내요
방학끝나면 유치원체육교사로 일나가고 레포츠학원도 다닐거에요
근래에는 술않마시려고 별로 사람 않만나고 운동에만 푸욱빠지고 삽니다
누나가 행복해지면 그걸로 돼요 힘들면 뭐해요 그죠? 힘만든데.....
글고 나 이번주부터 산에갑니다 암벽타러요
센터가니까 내 한참군대선임(50대정도)이 산악회에 가입하라해서
`네,예,옙`하고 이번주부터 빡시게 갈켜준다는군요
근데 누나도 이런거하지마요 나쁜것만 생긴답니다
나쁜거라면 손가락 손바닥이 살이 벗겨지고 물집잡히고 근육통으로 대략 1달가량 고생하는게 흠이지만 아궁 죽겠당 푸하하하하
가뜩이나 그렇게 부드럽지 않은손 곱게 사용해요
누나도 빨리 나 잊어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이건 그냥 추억일뿐이에요
추억에만 있는 그런 사람일거에요 걱정마세요 괜찮을테니....
더이상 발목 잡지 않을께요 더이상 비참해지지 않을께요 더이상 힘들어지지말아요 더이상.....
한때 서로를 좋아한 그감으로만 추억으로 남기고
누나는 내 첫사랑이에요 가슴아프지만 첫사랑은 다들 않된다고 하잖아요
맞는말이에요 안된다는게 진실이었어요 거짓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냥
믿을거에요 내가 느꼈으니까....
잘지내요 내 첫사랑 고마웠어요 더이상 바랄것도 없군요 다만 허전함이
매꾸어질때만 기다리며 마냥 일과 운동에만 빠져살거에요
걱정마요 만약이라도 마주치면 내가 먼저 피할테니.......
더이상 비참해지기 싫군요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서로의 발목잡는일없이 아는사이로 모르는사이로 지내는거에요....
누나는 금방 잊혀질거에요 그사람이 누나 곁에있으니....잘해줘요
그리고 행복해지세요 더이상 힘들어하지말고..........
피곤하네요 잘랍니다 잘지내고 몸건강히 지내요 감기좀 걸리지말고
누나 가는 날까지 몸건강히.....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