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모르지?
모를꺼야.. 그럼 모를꺼야..
니가 헤어지자고 말할 때..
내 눈속에 고인 눈물을 넌 모를꺼야..
알고있는데.. 내 고인 눈물을 보았는데.. 그런데 그렇게 너 떠난거라면..
넌 정말 나쁜 사람일테지..
항상 그립다..
넌 무얼해도 다 좋았어..
니가 어떤 말을해도 다 멋졌고.. 니가 어떤 행동을 다해도 내눈엔 한없이 멋져보였단다..
헤어나올수 없는 콩깍지속으로난 풍덩 다이빙했나봐..
너무 깊어서 아직도 못나오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아무도 그립지 않다고 거짓말하며. 그 거짓말로 간신히 나는 나는 잡는다..
지금 내가 어떤지 넌 모를테지..아..마..도...
알수없는 수레바퀴속에서 난 또 헤매이고 있단다..
너무너무 너무 많이 짜증이나.. 너무 화가나..... 너무 많이...
차라리..차라리..
너랑 헤어지지말껄..
조금 힘들어도 너 좀 더 기다릴껄..
그래도 이것보단 나아..
지금보단 나 행복할텐데.. 그런생각해..
니가 내 옆에 있을때. 난 정말 행복했지만..
그렇지만 또 정말 죽을 만큼 힘이 들었단다..
요즘 맘에 드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그랬니?
얼마나 괜찮니?
정말 미안한 얘기지만.. 정말 부끄러운 말이지만..
니가 지금 맘에 들어하는 여자랑 부디 잘안됐으면 좋겠따..
미안해.
이제 내 진심이야.. 어쩔수가 없다..
넌 홀로 외로이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마지막 여자는 나라는 여자로..
그렇게 기억되길 바래..
나 원래 이기적이잖아..
이해해주라..
모르지? 너.....
내가 얼마나 보고싶어했는데..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내가 얼마나 기도했는데..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데......얼마나 많이 사랑했다고... 넌 죽었다 깨어나도 내사랑을 모를테지..
밥튕이!!
글쎄.. 잘 모르겠다..
니가 맘에 드는 사람이 생겼다 하니까..
물론 내가 쥐새끼처럼 니까페 너 몰래들어가서 본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왠지..
이제 그만 날 잊어죠!! 라고 말하는 너의 선포보다도 더 날 무섭게 한다..
그래..그래..
조금있으면 1년인데..
이제 조금 지나면 우리 헤어진지 1년인데..
넌 이미 날 잊었겠지..
세상 참 좁은데.. 왜 우연히 한번이라도 마주치지 못하는지..
역시 현실은 드라마가 아니네...그치?
그래.. 그래..
넌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내마음 모를꺼야..
마지막 네게 전화했을때..
넌 내가 흘리는 눈물을 아는지..
원망 사랑 후회 아픔..............모든 감정이 뒤섞여 흐르던 내 눈물을 너는 모르죠..
다시는 돌아오지않겠다 말하는 너에게..
제발 돌아오라고 말을 해야하는데.. 나 널 잡아야하는데..
망할놈의 눈물땜에.. 옥이 매여.. 널 잡지 못한 나를 아는지..
행여나 내가 소리내어 울면 니가 시끄럽다고 전화끊을까..
소리없이 흘리던 내 눈물을 너는 모르지..
날 처음봤을때.. 날보며 손을 흔들던 그리고 예쁜 보조개로 내게 미소짓는..
너의 그 모습을 난 아직도 잊지못한다..
우리 사귈때.. 타워레코트 앞.. 날보며 멀리서부터 머리를 휘날리며 뛰어와 나를 꼭 안아주던..
그런 너.. 난 아직도 잊지못한다..
언젠가 내가 눈물을 흘릴때.. 아무말없이 내 눈물닦아주면서 꼭 안아주던 널..
그렇게 따뜻했던..너..... 난 아직도 잊지 못한다..
우리 헤어지던 날.. 내어께를 툭툭치며..
잘가라.............라고 말하던 니 목소리를 난 아직도 잊지못한다..
난 아직도 너를 잊지 못한다..
너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