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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별꽃
 그 사람 덕분에 나 많이 강해졌습니다.   미정
조회: 1169 , 2002-02-09 11:58
그사람 덕분에 나 많이 강해졌습니다



슬퍼도 웃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사람 생각난다고 바보처럼 울수만은



없었기에 사람들앞에서 강한척



웃는법을 배웠으니까여



그사람 덕분에 나 술도 많이 늘었습니다



생각나면..한잔씩 한던 그 술도



어느샌가..



얼굴이 기억안날 정도로 취해야 슬픔도 덜했으니까여



그사람 덕분에 내 주변에 친구들의 우정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바보같이 힘들어 하던 나..이르켜 주던



내 친구들의 우정을 새삼느꼈습니다



옆에서 같이 울어주던 친구들..



그사람 덕분에 새삼 많은걸 느꼈습니다



그사람말고도 내 걱정해주는 많은 사람이 있는걸 알았고..



그사람 말고도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많은걸 알았는데..그랬는데



뭔가 허전합니다..



아직까지는 너무많이 허전합니다



아직까지는 그사람이 걸어주던 전화가 그립니다



아직까지는 그사람이 데려다주던 집이 그립니다



아직까지는 그사람의 목소리가 너무 그립니다..



.....아마도 나 그사람 많이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술을먹어도..웃는법을 배워도..친구의 우정을 알아도



그래도 그사람 하나없다고..모든게..외롭습니다



그사람이 나에게..너무 큰존재였나봅니다



그렇습니다 나 그사람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없는 바보였나봅니다



........잊으려 노력해도 나 그사람 얼굴만



떠오릅니다



그사람덕분에 많은걸 알았지만..나에게는



그사람이..약인가 봅니다



그사람이 내 전부인가 봅니다..




petty bourgeois   02.02.22 저도 님의 마음을 너무나도 이해합니다.

그런 ........

힘든 사랑을

저 역시 시작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