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1시쯤 우리 잭이 동물병원에 갔다
병명은 그......무섭다던...파보바이러스..
살수있는 확률 30%
전염성이 강해 우리 다니엘까지 위험하다.
집에오자마자 락스로 집안 구석구석을 소독했다
하지만 다니엘이 어디선가 물고온 잭의 똥...
순간 눈물이 마구쏟아졌다
21살키우던 마르티스 너무 예버서 누가 훔쳐갔었지,,,그러다 키운 고양이키스카
저혈당으로 죽었다
그리고 지금 너무나 아끼는 강아지 두마리 모두다 파보로 죽게생겼으니 난...
난 정말 어쩌라는 거냐?
더이상 누군가 죽는다는 두려움때문에 슬퍼하고십지안다
새해첫날 나는 부푼 꿈도 안고있었지만 잭의 병으로 모두 날아가고말았다
사랑하는 잭
너무미안하다
키스카에게도 그랬고 지지에게도 그랬어
너희를 잃은건 자상하지못한 내탓이라고..
물론 내가아니였더라도 너는 다른 누군가의 집에서 병을 앓았겠지
보기에도 안타까운 작은몸으로 주사바늘을 끼고
나에게 기어오던 너,
안아주면 안된다던 의사선생님의 말에 나는 그만 울고말았지..
죄없는 사람을 죽이는 무서운 병으로도 모자라서
어째서
가엽고 어린 너희들에게까지도 이런 무서운 병이 생기는 걸까?
아무튼 세상은 너무나 불공평하다
차라리 죄만은 나를 아프게 하지..
하느님 제발 잭을 살려주세요
제발..
당신을 위해 제가 무엇을 할까요?
할수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할꼐요
제발 잭을 살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