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글이네여..제겐 정말 힘들하루였음다..제가 미쳐가는줄 알았져..-.-..
제 친구에대한 사랑얘기..이젠 읽어보신분들은 대충파악하셨겠져??
그녀를 만났음다..그녀의 애인과함께.. 둘의 정겨운모습보면..가슴이 아프지만..
머 그래두..제가 지금 친구로서 해줄수있는게 그정도니까여..
술을머것음다..마니머겄음다..그녀의 형부집에서..그녀의 남자친구와함께..
부담없었음다..먹다 뒤비져두..집에갈필요가 없었으니까여..
그녀의 누나와두 그럭저럭 안면이있구..형부...아참..이젠 형님이라구 부르기루했는데~
그분과두 안면이 있었으니까여..
하나..둘..그렇게 사람들이 술에 취해 잠들었슴다..
결국..나..그녀..그리구..그녀의 애인..이렇게 셋이남았져..
그녀의 애인과 담배를 사러나갔음다..참고로..이 애인이란 녀석두 제 친구란거..흠..
이얘기 저얘기 했슴다..그녀가 자기를 별루 사랑하지 않아서...멀어질려구만해서 힘들담다..
저?? 그러지말구 잘해보라구 위로했슴다..근데 정말 큰 비밀을 알게되버렸음다..그녀석의
입을통해서..크크크..이런 자조적인 웃음을 참을수가 없었음다..그녀는..이미 그녀석과
같이 잤더군여..그녀에대한 실망..어이없음..핫핫..모든게 다 싫어졌음다..그치만..내색할수
없었음다..또 올라가서 술퍼먹었음다..그 친구녀석 잠듬미다..그녀와 나 이렇게 둘만 남았음다.
그녀가 갑작스레 묻더군여.."너..솔직히말해봐... 너 나 좋아하지??"컥..심장이 멎는줄 알았음다.
부정하지 않았음다..술을 너무마니먹어서리..감정이 넘 앞섰나보더군여..그녀두 어느정도는
내맘을 알고있었구나..하긴..바보가 아닌이상에야...쩝..
좋아한다구...그래서 보고있기가 힘들다구...이젠 널 그만 만나야겠다구...그렇게 얘기했음다..
그 뒤로 아니..그 전부터 필름이 부분부분 기억이 안남미다..그 후에 무슨얘길 했는지도..
담날 일어나자마자..그 집을 나왔음다...실없이 미친듯이 큭큭거리며..그렇게 학교에 갔음다..
악도지르고 미친듯이 발광도 하면서 맘을 삭혔음다..그녀를 이젠 만나지 않을려구했는데..
전 마음을 바꿨음다..그녀는 변한게 암것두 없는데 ..제 사랑이 작았나봄미다.
그녀가 그녀석과 같이 잤다는 그 말한마디가..이토록 그녀에대한 내 감정에 흔들림을 가져오게
할줄이야..순결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지만..그게 그사람에대한 모든걸 의미하는건
아니라는걸 ..그녀를 도와줄거심미다..사랑으로 다가가진 못하겠져..아마 저도 누군가를 사귈거
구여..좋은사람으로 그녀에게 있어줄거심미다..좋은 친구로...아직도 작은 미련이 남아
그녀가 절 좋아해줬음 하는 바램도 있지만..욕심이겠져??
어느정도 마음의 방향을 잡았지만..이 혼란스러움을 완전히 지우는건 시간이 좀 필요하겠네여..
바보같은 제게 실망했던 어제였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