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랑 너무도 닮은 사람을 만났어..
기분이 좋더라..
너무 좋았어...
너인줄 알고...인사 하려고 가까이 갔었는데...
아니더라..어찌나 허탈했던지...
이제 널 만나기 전에 그 모습 그대로
돌아 왔는데
단지...내 기억에서 잊지 못하지만...
그래도 너와 만나기 전과 모두 똑같아..
매일 돌아 가는 시간표..
또 다시 시작한 그놈에 춤..
첨부터 춤을 추지 않았더라면..
널 만나는 일도 없었을텐데..
이렇게 힘들 필요도 없었을텐데..그렇지..^^..
후..매일 널 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 하는데
인력으로 안돼는 일이더라.....
다 잊었다고 생각하면 또 기억이 떠 오르고...
또 잊었다고 생각 하면 또 너에 대한 기억이 떠 오르고....
넌 너무 태연 한거 가테..
나한테도 그랬자나...아직은 힘들다구...
근데 넌 너무 태연해..
내가 보이는 곳에서 그 사람하고 웃고 떠들고..
날 보고 외면하고...
매일 서 있던 그 자리였는데...
넌 왜....그렇게 얼굴 한번 안보여 주는거야..?
응?? 얼굴 이라도 한번 보면..정말 깻끗이 잊을수 있을것 같은데..
정말인데..너의 얼굴 한번만 보면 눈물이 나겠지만
그냥 그렇게 ...그렇게 잊을수 잇을것 같은데...
어제 술을 많이 먹었어....
무심코 누룬 번호가..
넌 그게 나인줄 알았니?
다른때였으면 그냥 받았을텐데..
안받더라....머가 그리 바쁜지..
아니면 정말 내전화인걸 알고 안받은건지..
수신번호도 지웠는데..
내 번호 보고 안받을까봐...그럴까봐..
수신 번호도 지웠는데 눈치 챘었나 보네...
이젠 전화 안할께..
다신 안할께 술먹고 보고 싶은 사람도 이젠
너가 아닌 딴 사람으로 만들꺼고..
힘들때 생각 나는 사람도 너가 아닌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꺼야..
잘 살아...사랑해....아니 사랑했었어....
눈에 머가 들어 갔나봐...^^....
눈물이 나네.....에구..창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