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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사랑하니까o
 오늘 날씨가 조금 이상하네...나두..이상해..   미정
조회: 1473 , 2002-03-16 23:11

음..
오늘 아침에는 날이 참 맑았는데..
오후쯤 돼니깐 비가 오려구 그러네...
오늘...점심 시간에 춤연습 했어..
다른‹š 같았으면...매점에서 빵 먹구...
한손에 핸드폰 한손엔 딸기우유 들구..
연습실로 내려 가면서 너랑 통화 했을텐데 말야..
벌써 너와 만난지 1년이 지났구나..
시간 참 빨리가네...
작년 이맘때쯤 만났었지...
음..첨에 너 어떤 모습이었는지 기억 나니??
춤 연습 하다가 목 아프다구...ㅋㅋㅋ...
정말 웃겼어..헷-*
우연히...너랑 나랑 같은 아파트 산다는걸 알았고..
그것도 창문만 열면 바로 보이는 곳에..그곳에 너와 내가 살고 있었다니..
그때는 참 좋았어..너랑 만나고 사랑하고....
아무리 늦어두 나랑 우리집에서 놀다가..
둘이 손 꼭 잡구..집에서 내다 볼까봐..몰래 몰래 현관까지 가서.
서로 먼저 들어 가라구....그랬었는데....
오늘 집에 오는 길에....
너희집 현관 앞까지 가봤어..
예전에는 너와 함께 손잡구...그렇게 서 있던 곳이었는데..
혼자 잇으려니..왜 그렇게 힘든건지..눈물이 나더라..
그냥 울어 버렸어...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길래...집으로 도망와 버렸지..
혹시 너 일줄도 모르는데... 그냥 내모습 보여줄껄..
나이렇게 살고 있다...이렇게 말야..

나..요즘 새로운 사람 만나....^^..
다행이지? 전에 그랬자나...새론 사람 만나서 행복해서..다시 돌아와서
다시 만나 달라구 빌정도로 행복하라고...
나..요즘 너무 행복해...근데....아직은 너와의 추억 때문에
그사람에게 잘해줄수가 없는것 같아...
그리고 그사람하고는 너무 오랜 시간동안 친구로 지낸 사이라서..
너무 서먹서먹하다....
나..이사람하고...행복할꺼야....너가 한 말대로...
나한테 와서 행복하지 말라고...울면서 매달릴 정도로..
그렇게 그럴꺼야..

나 강한거 알지?? 나 뻔뻔하구 너무 강해..
너랑 조금만 싸웠을때도 항상 너가 먼저 사과 했자나..
나..너무 강해...사랑 하는 사람이 울상짓구 잘못도 안하고
미안 하다 그렇게 만들 정도로 나 강해..
사랑 때문에 울거나 하지 않아..
이젠 절대로.... 근데 말야...
나 새로운 사람한테 너무 미안 할것 같아..
너만큼 사랑 못해 줄것 같거든..

후....졸리다....자야지...
언제 얼굴 볼수 있을까?
한번이라도 보고 싶은데..헷....
오늘 꿈속에서도..널 또 만나겠지...?
오늘은 날 보고 웃지 말구....너의 새로운 사람 보고 웃어 줄래?
그래야 깻끗이 포기 할수 잇을것 같아..
아주 가까운 곳에서 너가 그사람 품에 안겨서 웃는모습 보고 싶어..
나한테 그랬던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