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딱 300일 되는 날이더라..
우현히 우리 둘이 만들어 놓은 둘만이 달력을 뒤져 f오..
거기엔..내 생일 그리구 너의 생일 우리 기념일 양쪽 부모님 생일
이것 저것 적어 놨었는데...나 혼자 읽어봤어....
너..나 몰래 한달에 한개씩 그려 놓은 빨간 하트 .......
시간 계산해서 피해야 한다면서...나 몰래 적어 놨던거..
오늘 그게 먼지 한참을 생각 하게 하더라..
왜 그런것 까지 적어놔야 하는것인지...
이것두 불살라 버릴라구..ㅋ.ㅋ....
이젠 필요 없는거니깐...
너한테 받은 편지...
딱 하나 남기고 모두 태워 버릴꺼야..
꼭꼭 쌓아 놨어...
이제 그 달력까지...모두 쌓았어..
이제 태워 버리면 돼는데..
쉽게 안돼네..
전에도 모두 들고 태우러 나갔다가..
담배만 피고 들어 왔어..
차마 태울수가 없더라.....
에구...
오늘은 너무 피곤하다....
넌 볼수도 없는...너한테 쓰는 내 편지 같은 일기 인데..
이런말 하면 머하니..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