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돌과 바람과 비와 안개였다.
내게는 하나의 일탈이었는데....결국 단 하루라도 어제와 다른 오늘이 되길 바랬던 내 바램은
어제와 같이 지루한 오늘로 끝나고 말았다.
나이트에서 보았던 DJ의 현란했던 반라춤은 정말 잊혀지질 않는다 ㅋㄷㅋㄷ
제주도에서 배타고 열두시간동안 시달리다 부산에 도착했던 거.
부산에서 기차타고 대구오던 거 다 잊지 못할거다.
아마 사진값 꽤나 나올끼다 ..
겨울도 가고..여름이 오고있다.
28도까지 올라간다는데 온통 끄믄 옷입고 가면 좀 더울랑가...
똑같은 삶이 이어진다는 것도 안정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하나의 축복이겠지
하지만 난 내 삶이 무수한 변화들로 채워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