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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02.06.04
님아,,,,
님아,,나의 얘기가 도움이 될까해서 적어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다 이젠 잊었지만,,,,,,
나에게 너무나 잘해주고 정말 나밖에 모르는 사람이 있었어요,,,첨에 그 애를 만났을땐 정말 한 번만 사귀게 해달라고 기도까지 해서 얻은 사랑이죠,,,,,,,처음부터 잘해준거 아니지만,,,갈수록 잘해주고 사랑이 깊어지고,,,,지금은 너무나 잘해주고,,,정말 이정도면 100점주어도 아깝지 않도록 잘해요,,,,잘 싸우는 일도 없으니깐요
근데...내가 그애의 맘을 얻고 알게 되어서 인지....조금씩 지루해지고 어쩌다 너무나 좋은 사람을 알게되었어요,,,그 사람도 내가 애인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나를 무척이나 좋아해주었죠,,,친구인척 지냈지만 우린 서로 끌리는 맘을 느꼈죠,,,그러다가 친구라는 이름하에 데이트도 하고 서로 좋은 감정을 쌓아갔죠,,,,,,,,
그러다,,,,,어느날,,,,,
남자친구가 자전거 사고가 났어요,,부랴부랴 내려갔더니 손이랑 발이 뿌러지고,,,,,심했죠,,,그리고 나한테 이렇게 말했죠,,"아프니깐 니가 먼저 떠오르더라..니 혼자 두고 저세상이라도 가면 어쩔까 걱정했다...너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잖아"와락 안고 울었죠,,,,,내가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깨달았어요,,
님아,,,,,
사랑은,,,,,,
설레이다가 익숙해지고 소중함을 잊고 그러나 봐여,,
님이 그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사랑을 시작하더라도 또 똑같은 감정,,,,똑같은 경우가 발생할지 몰라요,,,그럴때 마다 흔들리고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한다면,,,,,사랑이너무 무의미해지지 않을까요?신중히 신중히 자신한테 물어보세요,,,내가 정말로 오빠를 사랑하는지....그렇다면 님스스로 단단한 사랑을 키워가야죠,,,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오빠의 사랑을 소홀히 여긴건지도 몰라요,,,,,,,사랑은 노력이니깐요,,,오빠랑 여행을 떠나보던지....새로운 경험을 해봐요,,,,그 사랑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지 알꺼에요,,,,그리고 어쩜 하는님도 님에게 그런 시련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싹틔우길 바라시는지도 몰라요,,,,
잘 극복하세요,,,,,오빠를 선택했으면 이젠 충실하세요,,
주제넘는 충고인지도 모르겠어요,,,암튼 힘내세요,,,
그보다 힘든경우도 많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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