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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목이 아파   2002
맑음 조회: 2229 , 2002-06-20 03:59
오늘 날씨가 좀 더웠지 ㅡㅡa
날씨가 최절정을 달리는 시간에 난 정신지체아 언어치료 시험치고 있었다.
우우우...어제 늦은 시간이었더라도 공불 하고 잤어야하는데...
문득 눈뜨니 밥먹고 학교가야 되는 시간이고잉
그렇게 쓸거없던 시험은 첨이다.
역시 어제의 충격이 컸었남..

오늘 점심은 우동을 먹었다.
내가 고등학교 때 체육실 청소당번이었던가?
체육쌤이 청소 잘했다고 짜장면 집에서 시켜준 우동.
어린 나이에 우동에 관해 편견을 가져버렸다. 우에에에엑
짜장면집 우동은 맛이 없는데...
오늘 먹은 우동은 궁물까지 끝내줬다.

너저분하게 흩어놓았다.
시험아 어찌되든 될대로 되라지~
목이 너무 아프다.
어제 별로 소리지른 기억은 없는데..
언어치료사로써의 자격 미달이다.
언어치료사 안할란다 푸힐..
하루종일 목이 아프더니 머리까지 아프다.
성대결절이 두통을 수반하였던가?

아..금요일이면 시험 다 끝나고 방학인데
2학기부터 치료라니....머리가 더 아프다.
일주일이라도 어딘가에서 나 홀로 아침을 맞고 밤을 지새고 싶은데..
요즘 절에 인심이 좋덩가요?
근데 말은 이렇게 해도 집나갈 용.기란거 없다.
역시 기백이 있어야해. 조기 교육이 중요하단 걸 새삼 깨닫는군
컴터에 잠시 앉아있던 사이 모기가 세번이나 찔렀다.
진짜 너무하네....전자파맞아서 다 죽어버려랏~파지직 파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