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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
 미친게 분명해   미정
비가왔당 시원했당. 조회: 1470 , 2002-06-24 23:40
정말 미친게 분명해...
지금 이시간에 내가 왜 pc방에 오냐고요...내참
정신이 나간게 분명해..
어쨌든 갑자기 일기가 쓰고 싶으데 어쩌란 말야??
그래서 왔다
옆에선 우엑 우각 챙챙 겜하는 소리에 머리가 어지럽다.

하턴 내가 일기가 쓰고 싶었던 이유가 ..
그게..
정말 시끄럽군..
재털이가 ...
음..

핫!!!
돗대다..
아까워라..

고시원 생활한지가 언 10개월이 되가고 있다.
내가 이렇게 오래 버틸줄은 나도 몰랐다.
하턴 요즘에 난 월드컵 마냥 이변이 많다
혼자서는 죽어도 영화 안보겠다던 내가
일과후에 툭하면 혼자 영화관에 간다.(회사서 가까우니까 -_-)

오널은 모더라 제목이 하턴 더런 영화를 봤다.
가슴이 아직도 두근거리고, 치가 떨린다.
영화보는 도중에 박차고 나올라는거 억지로 참았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곤 조그만 틈으로 간신히 막판까지 보구 나왔다.
내참 돈이 아까운건 이번이 여러번이다 -_-!!
영화 제목 : 레지던트 데빌인가?
퇴근함서 영화관 근처까지 배달해준 동료가 그영화 본다는 나를 말렸다.
"기분도 꿀꿀하다매 그런걸 봐? 차라리 패닉룸을 보지 그래?"
순간 고민 때렸지만 한고집하는 나 결국 보기로 한 영화 봤다.
내가 가는 영화관에서 안본 영화는 패닉룸과 레지던트 뿐인관계로
선택에 여지도 적었지만..내참 하턴 보기로 했던 영화라 본것 뿐인데..
기분 더럽다.
영화관을 나와 화장실에 앉아 있는데..
화가 치밀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사람들이 모두 존비로 보였다.
오뎅파 차에 매달려 오뎅국물흘리며 맛있게 먹는 인간덜이..
아 ~~~ 무서버
버스에 탔다.
괜히 이젠 화를 넘어 서글폈다.
만일 곁에 누군가 있었다면 말인 앤이 있었다면
박차고 나왔을텐데..하는 생각이 들면서 울컥 슬펐다.
내참..
요금에 나란 이변 투성이군...

참 충격적인 일이 또있다.
상관없는 동생 친구에게 털어놨지만 여전히 충격..
이름을 “P히면 안돼겠지?
음..
최*영이란 아는 동생과 차*철이란 회사동료를 소개시켜줬다.
메신져로만 이야기한 그들..
우리나라 8강든 그날 경기가 끝나고 자축 대축 모두축하주 를 거하게 마신 여자 2명
나와 최*영이....
갑자기 전화가 하구 싶어 차*철에게 전화를 걸자(새벽2시 그시간에 받다니..내참)
최*영이 술김에 핸펀을 뺏어서는 온간 애교스런 목소리로 오라고 난리였다.
평소 자기관리 철저하던 차*철 ..
택시비 20,000원 주고 왔다 -_-!!
.. ...
..

"진짜루 왔냐?"
차*철을 본 내 첫마디였다.
하턴 우린 몇차인지 모를 술을 또 먹었다.
지친 3인
최*영 집으로 자러 갔다.(출근은 해야겠기에..1시간이라도 잘라고)
지친 나..열씨미 잠에 빠져 있어지만..
이렇수가 가뿐 숨소리에 잠을 깼다
가벼운 숨소리에 준말이 아니다
끈적끈적한 그 소리..(갑자기 영화가 생각난다 디러..)

이것들...
내가..
자는데 무슨짓이야?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자는 척하는데..것두 힘들었다.
고정된 자세로 숨을 고르게 쉬며 자는 사람은 눈을 움직인다는
소리를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규칙적으로 눈을 움직이는 것이 쉽겠는가?
평소 사방 2m를 돌아다니며 자는 나란 인간에겐 쥐약이였다.
힘들었다.
끈적끈적 한 그인간덜...
힘들게 자는 척하는 날 이젠 툭툭친다.
나란 인간이 잇는건 아는건지..내참..
그렇게 날은 밝았고,
난 회사서 시체가 됐다.
머가 구린지 차*철 내 주의에 와서는 멋적어 한다.
내참..
모르는척 나불나불댔다.
역시 충격은 충격이다.
차*철 나랑 키스 할땐 언제고,,
세상이 말세인가 부다
내 좋아하는줄 알앗더니만 빌어먹을 놈..
이렇게 나에 충격고백 끝.

담은 나에 이변 계속..
담배를 몰래 피는 나로서는 화장실을 방앗간 가듯한다.
어느날 마주친 옆옆오른쪽옆 정도 되는 회사에 다니는 듯한 녀자.
"정말 죄송한데요 담배한개피만 얻을수 있을까여?"
그렇게 알게된 그 녀자.
이상한 동병상련에 가련한 둘이서 쪼그리고 담배를 폈다.
이변은 낼도 계속될테지..

공부가 하구 싶어진다.
회사서 감사인을 지정해야 하는데..
나두 경리쟁이지만 내참 회짜 들어가는 경리쟁이 도둑넘덜이 틀림없다.
천만원이 뉘집 개이름이더냐?
이래저래 싸게 양질에 서비스를 모색하던중
한 교수님이 생각났다.
일선에 일하며 시간강사를 하시던 분인데..
퍼뜩 생각이 난것은 역쉬 난 머리가 조아.흐흐흐
홈피까지 말들어 노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교수님을 대하니..
괜히 죄송한 생각이 들었다.
....컨닝하지 말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