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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난 어디로 가야 할까.   미정
ㅇㅇ 조회: 1262 , 2002-06-25 17:39
            
     감을 잡지 못하겠다.

     사람들이 옳다고 하는것과 옳지 않다고 하는것의 차이를 모르겠다.

     모르는거지 않은가?

     친구의 남자친구를 유혹한 한 여자에게 사람들은 욕을한다.

     하지만, 그렇게될때까지 그 여자가 얼마나 힘들었겠으며, 또 얼마나

     슬펏을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으며...

     그 친구를 버리고, 이 사랑을 택하기까지 얼마나 용기가 필요했을지...

     그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거잖은가.

     친구한테 남자친구를 빼앗긴 그 여자를 사람들은 위로한다.

     하지만, 그 여자가 관심도 없어서 겨우 사귀어주고 있었던 남자친구일지도...

     항상 그 남자를 힘들게 했을지... 그 여자도 바람을 피고있었을지...

     아무것도 모르는 거잖은가.    

     항상 빼앗은 그여잔 나쁜거고, 뺏긴 그여자는 불쌍한것일까?

     아닐지도 모른다.

     난... 하루하루... 물속에 빠져 죽어가고 있는 기분이다.

     숨을 쉬기가 힘들고... 머리가 아프고... 맥박이 느려진다.

     곧 떨림은 멈추고, 차갑게 죽어있는 내모습이 보이겠지.

     어떻게 해아할까.

    내 머릿속을 꽉 채우고있는 그 사람과.

    나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