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나도 날 잘 모르겠다.
난 누굴까?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마치 무언가에 홀린듯하다.
나를 꾸미고, 쓸데없는것에 신경쓰고.
머리가 아프다.
내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한다는것이 이렇게 두려운것이라니.
난 모든사람들을 의식하고있다.
가면을 쓰고있는것처럼. 항상 웃고있지만. 그것은 가식일 뿐이다.
집에오면 욕을하고 성질을 부리면서도... 난... 왜그러지?
도대체 날 모르겠다.
2년 전 이맘때쯤이면 난 책상에 앉아서 죽어라 공부하고있겠지.
근데 컴퓨터 앞이라니.. 시험이 낼 모래인데...
두려워는 하면서 이런 방황을 끝낼수가 없다.
도대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이며.
날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지?
난 누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