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면 안돼는줄 알지만
기댈수 없다는걸 알지만
그렇지만 가만히 기대어봅니다.
받아 줄수 있으신지요?
이런 저를 받아줄수 있으신지요?
혹시라도 귀찮으실까봐
아니면 싫으실까봐 그렇게 조심스레
올려다 봅니다.
비가내립니다.
당신을 닮은 비가내립니다
내리는 비에 문득 당신생각이납니다.
그런분이십니다.
저에게 당신은 그런분이십니다.
잊지 말아주세요
이런저를 잊지말아주세요
제가 당신을 이렇게 기억하듯
잊지말고 절 기억해주세요
항상은 아니더라도
가끔.. 아주가끔이라도제가 당신을 그리듯
그렇게 생각해주세요
저에게 그런 당신이기에
저는 당신에게 기대어봅니다.
문득 생각나는 아이가 될지언정
아니 정말 평생에 한번 기억할 아이일지언정
저는 당신에게 기대어 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