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떴을땐 이미 모든일이 버려진 후였고
눈을 뜨자마자 머리속에 떠오는건 후회뿐이 였다...
왜 그랬지...왜 그렇게 어리석은 짓을했는지..
정말 너무 많은걸 보여주고 말았다...
두번다시는 그사람앞에서 울지 않을려고 했는데...
또 그렇게 해서는안돼는 잘못을 한후에야 나는 후회를 하고 있었다...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건지...
내가 뭐라고 말을하면 그사람은 분명히 내가 하자는대로 할것이다...
차라리 한번은 날 붙잡을 사람이라면 내가 더 분명히
판단을 내릴수 있을지도...
나는 이기주의자인가보다...
그사람의 행복보다는 내 슬픔이 먼저 생각이 되는 나니깐...
지금 헤어지는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후에 내가 받아야할 고통때문에 나는 쉽게 그렇게 못하고 있다...
아직 어리지만 마지막 남자이고 싶었는데...
그만큼 그사람을 좋아하는 내 마음이 확실하다는걸 내가 느꼈는데...
그사람이 날 너무도 좋아했을때 나는 아니였고
내가 그사람을 너무도 좋아했을때 그사람은 이미 마음이 떠나간후였으니...
어디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우린 언젠가부터
서로에게서 보호망을치고있었다...
사랑에 한번 상처받은 사람은 그후의 사랑을 할때
보호망을 친다고 한다 두번다시 상처를 안받기위해...
하지만 우리는 서로 만나면서 상처를 받았고
그런후에도 만나고 그러면서 보호망을 조금씩 치고 있었다...
분명히 우리는 지금처럼 서로에게 보호망을 치면서
각자의 아픔을 먼저 생각한다면 변하는것이 없을거다...
사랑이란 같은곳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서로 마주보는거라고 했다...
이렇게 각자의 아픔을먼저본다면 서로가 주는 상처는 치료할수가 없을것이다...
서로가 서로의 아픔을 먼저 봐야 그걸 서로가 치료할수 있을텐데...
그러기엔 정말 늦은것일까?...
조금만더 견뎌보려한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를 안할거 같아서...
나혼자라도 그사람의 상처를 내가 치료 해야겠다...
그렇게 지내다보면 분명히 그사람은 내 상처를 봐줄테니깐...
나는 꼭 그렇게 되길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