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괜찮아요. 아니 괜찮을꺼에요... 꼭 괜찮아야겠죠.
당신 걱정 시키면 안되니까.. 바보같이 그러면 안되니까..
당신도 그냥 날 떠나가요. 아무렇지 않은듯, 웃으며 떠나줘요,
내가 더 욕심부릴수 없게 나에게 모진말을 하든, 날 울리든...
내 맘 더 아프게 해줘요. 그럼... 그댈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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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나같은거 신경쓰지 않는거 알아.
난.. 너와 내가 눈이 마주친것만으로도 하루종일 맘이 두근거리지만.
넌 아닐꺼라는거... 학교에서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중 한명이라는거.
내가 너에겐.. 그런존재라는거. 다 알아..
근데.. 난 정말 욕심이 많은가봐. 너가 그럴수록, 점점 부담스러워할수록...
널 잊기가 더 힘들어진다.
부담줘서 미안해.. 이젠 울지도 않고, 또 바보처럼 니 앞에서 헤헤거리지 않을께.
조금의 기대마저.. 나 그기대.. 그냥 무너뜨릴께. 그렇게 노력할께.
그런데.. 그런데 말이야... 만약에.. 아주 만약에..
그래도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다면. 너가 너무 또렷하다면...
그럼... 나.. 한번만 봐주면 안되겠니?
너가 그녀를 바라보듯. 그런 아쉽고 가슴아프게.. 한번만 봐주면 안되겠니?...
하.. 너무 욕심부렸나. 미안해. 못들은걸로 해.
내가 어떻게 그녀를.. 후.. 나.. 정말 간이 부었나봐.
너가 사랑하는 그녀는.. 항상 이뻐지는것 같다.
나와는.. 마치 다른사람처럼... 어쩌면.. 천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정도로..
미워하고 싶은데. 니 마음을 몰라주는 그녀.. 미워하고 싶은데.
왜이렇게 무디냐며. 니 맘.. 아무리 갖고싶어도 가질수 없는 사람이 여기있는데.
왜이렇게 자꾸 도망가냐고. 피하냐고. 따지기라도 하고싶은데..
예쁜그녀가.. 너무 착한 그녀가.. 부러워서.. 정말 부러워서,. 어째 그러질 못하겠어.
나도.. 참... 맘이 약한건지. 바보같은건지...
만약 내게 오지 못할꺼라면. 그냥 날 차라리 미워해줘,
나두 너한테 정 떨어지게.. 그렇게... 차라리 날 미워해줘.
날 바라보는 넌.. 너무나 힘들어보여.
그러지 말고.. 그냥 날 무시해.. 그러는게.. 너한테도.. 나한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