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파도 했습니다.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혼자라는 생각에
가슴아팠습니다.
가슴 한가득 그대에 대한
사랑으로 아무것도 내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오직 그대의 모습만이
나의 눈을 뜨게 해주었고
혼자만의 사랑
아름다움일꺼라 생각했습니다.
두눈에 아련히 맺힌 눈물은
아름다움에 반짝이는
순수한 은빛 방울일거라
생각했습니다.
한순간도 벗어날 수 없는
아픔의 눈물일거라
생각하진 못했습니다.
바로 곁에 두고 뒤돌아
고개숙일 수 밖에 없는
슬픔일줄은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