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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ica
 갖고 싶은 샤넬 귀걸이..   미정
추워디져 조회: 2198 , 2002-10-29 04:09
오늘은 강남가서 밥먹고 커피마신다고 스타벅스에 갔는데..
화장실이 하나가 고장나서 사람들이 줄서서 줄서서.. 으.. 또 줄서고..
나 오늘 변비걸려따. constipation..  으아앙..

책..책..책임져...스타벅스..
화이트초콜렛모카가 또 품절이다.. 맨날 왜이래..
그래도 까라멜마끼아또 .. 요놈이 있으니까 살만하다..

저녁을 오방 먹어놓고서.. 또.. 달달한 커피를 마시다니.. 나는 진정 멧돼지인다?

니가 오늘 그랬지?
나보고?
멧돼지라고?? 피!! 그래.. 너 말라서 좋겠다.. 넌 너무 빈티나..
조금 찔 필요가 있지 않을까?

나랑 지연이랑 앉아서 커피마시는데..
막스마라 느낌의 코트자락를 휘날리며 들어오는 여자가 있었으니..
그녀의 귀걸이는 샤넬..
내가 진정 갖고싶었던 샤넬이란 말인가... 호호호.... 부럽따아아아...

한 30만원이면 살까?
아냐.. 그렇게까지는 안할껏 같은데.. 지가 그래바짜 도금인데..
너무 예쁜.. 너무 갖고싶은...

하지만 아직 내겐 거추장스러운.. 샤넬이라는 로고...

그래..
내가 샤넬백을 들었을 ‹š..
그 빛이 밝게 빛날 수 있는 그 시기에.. 너는 내게 오게 될꺼야..
내가 아직 어려서 내 모든 걸 너에게 보여줄 수는 없지만..
내가 22살 23살 24살.. 그렇게 세월이 흘러..
내가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샤넬숄더백을 들었을때.. 반짝하고 비춰지는 그 로고가..
나를 더 돋보이게 할꺼야..

착각 오해 말자..
비싼 가방을 사고 싶단 말이 아니라..
그만큼 우아하고 아름답고 근사한 여자가 품위있는 여자가 되고 싶단 말야..

샤넬이라는 이름은..
잘 소화해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거든...

알고있지?
너 역시.. 무한한 나의 가능성을..

알긴 뭘 알어..

오늘 결국 너와 나는 두달간의 공백을 ƒ튼

호야   02.10.30 명품이란 단어를 증오한다...(내용無)

ㄴ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