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다녀온뒤로 이가 한결 덜 아프다..
오늘은 진통제도 먹질 않았는데..그럭저럭 식사도 할수있었다..
근이 아빠는 오늘도 변함없이(주말마다 축구하러 모임에나간다)눈을 떠보니
벌써 운동장으로 출동하였나보다.
그런데도 왜 살은 안빠지는지 여지껏 한번도 결석하지 않은 성의를 봐서라도 살~~
좀 빠지지!!아무튼 오늘도 근이와 난 늦잠을 자고 정오가 다 되어서 일어났다
우리 아들과 난 잠자는콤비로는 하나 어긋나는게없다..한마디로 환상에 콤비!!
근이가 일어나자마자 "엄마!!!맘마!!!"하고는 나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사정없이 내리 친다.
자~~~슥!! 정성껏 키웠더니 밥달라고..엄마를 쳐~~~!!
아직 유아기니 좀더 크면 제대로 교육을 시켜야 겠다.
그래서 우린 간단한 식사를 하고 각자 놀이에 열중했다..
우리 근이는 서랍장에 올라가 거울보며 놀구 난 컴퓨터 고스톱을 쳤다..
근이가 좋아하는 영어동요를 틀어놓구,,,
금방 거울보기 놀이가 싫증이 났던 모양인지 근이녀석이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사고칠 목표물을 열심히 물색하며 다닌다..(엄마의 맘은 그렇다!!어디 다치지만 말고 놀아라!!)
오후 한시가 다 되어서 근이 아빠가 왔다 어제처럼 오늘도 근이의 말썽과 재롱으로 웃고 참고 쓰다듬고 치우고 가르치고 .......하루가 이리도 빨리 가는지는 아줌마가 돼봐야 안다
우리 근이가 요즘 "발"하면 자신의 발을 손가락으로 콕 집는다!!구여워라~~~~
근이야!!사랑해~~우리 내일도 잘자고 잘먹고 잘 놀자~~~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