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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
 문득 떠오르는 추억들..   미정
조회: 1101 , 2003-02-23 01:36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삼성생명보험 연체로인해 취소된다는 그런 등기가 도착했다면서..

기억난다.1년6개월전쯤 오빠가 들어줬던 보험.

11월정도까지 보험금을 계속 내고 있었는데 몇달간 연체이유로 해약신청서를 보내온거다.

11월까지 보험금을 냈다니..

우리가 헤어진건 벌써 1년전일인데..

나와 헤어진후에도 계속 보험금을 내오고 있었다니..

나는 그런줄도 모르고 가끔 술먹고 생각나서 전화하는 그의전화를 냉랭하게만 대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전화해서 만나고 싶다고 말하던 그인데

이제는 전화조차 오지 않는다

궁금하다 그의안부가..

사실 이 사이트 추천메일까지 보냈었는데.그는 오지 않는다.

이제는 나를 기억에서 완전히 지워버렸나보다..

나는 아직도 생각나는데...

아직도 보고싶은데..

하지마!   03.02.23 네..

그래요 시간이 약이겠지요?
그분도 참 오랜 동안 힘들어 했을거예요..

아마 저도 마찬가지구요.

만남이란 것은 어차피 헤어짐이란 것을 약속하는 것이겠구요
헤어짐이 슬프지만 또 다른 기쁨의 만남을 가질테네..
세상 살아 볼만하겠지요 ^ ^;; 얼마 살지도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