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빠요 참 그대란 사람.. 허락도 없이 왜 내 맘 가져요
그대 때문에 난 힘겹게 살고만 있는데 그댄 모르잖아요
알아요 나는 아니란 걸 눈길 줄 만큼 보잘 것 없단걸..
다만 가끔씩 그저 그 미소 여기 내게도 나눠줄 순 없나요
비록 사랑은 아니라도..
언제간 한번쯤은 돌아봐 주겠죠 한없이 뒤에서 기다리면..
오늘도 차마 못한 가슴속 한마디..
그댈 사랑합니다
어제도 책상에 엎드려 그댈 그리다 잠들었나봐요
눈을 떠보니 눈물에 녹아 흩어져 있던 시린 그대 이름과
헛된 바램뿐인 낙서만..
언젠간 한번쯤은 돌아봐 주겠죠 한없이 뒤에서 기다리면..
오늘도 차마 못한 가슴속 한마디
그댈 사랑합니다
이젠 너무 나도 내겐 익숙한 그대 뒷모습을 바라보며
흐르는 눈물처럼 소리없는 그말
그댈 사랑합니다
(휘권아.. 네가 미치도록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