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이게 무슨 난리냐 ..
머리아프다 정말 ..
자다보니 핸폰밧데리 나간걸 나보고 어쩌라고 ..
물론 어제 이해는하지만 기분이 좋질 않았고 그래서 일부로 뽑은건아닌데
말해도 믿지않으니 나도 어쩔수가 없다... 정말 ..
한번 따져볼까 ..
셤기간이기때문에 아침일찍 일어나야 하는 오빠 .. 겨우 잠들었는데 내가 아무것도 아닌일로
전화를 했지 .. 그래서 오빠는 짜증냈고
나같으면 아무리 피곤해도 오빠목소리 들으면 더 힘날꺼같고 예민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다시 잘수 있을꺼같은데 ..
별일 아닌일로 전화했다고 오빠는 화내더라 ..
그렇게 본다면 나도 아침일찍 일어나 도서관 가고싶은데 같은도서관있으면
오빠가 싫어해서 일부로 못가고 집에서 억지로 하고있는데
내가 집에있으면 잘돼서 집에서 하는줄 알어?
만약 오빠를 몰랐다면 울집이랑 가까운 영대가서 얼마든지 공부했을꺼야
영은이도 가자며 계속 전화오는거 오빠이유대면 이상하게 볼까봐 제대로 변명도 못하고
매번 거절해야했어
그렇다고 우리학교가면 시간도 아깝고 돈도 아까워서 그래서 참아가며 집에서 했어
나도 그렇게 큰거 배려해주니까 오빠는 고작 잠 깼다고 그러냐 ..
오빠만 시험기간에 잠 적게자고 예민한거 아니야
다른사람도 다 그럴꺼야
오빠는 화나면 상처주는말도 생각하지 않고 " 지금 기분과 상황이 .. 이러이러 하다! 그러니까
이런말 해도 된다고 본다 !! " 이렇게 말을 해버리지만
상처받는 나는 한번도 생각해 본적 없지?
조금 전에 오빠가 무슨말 했는지 기억날지 모르겠다.
" 미친년 아니가 ?? 완전 썩어빠졌네! "
오빠가 경험해보지 않아서 그런가본데 , 그거 정말 아픈거야
나는 똑같이 화났을때 오빠에게 그런말 하면 큰일이라도 나는것처럼 오빠 그렇잖아
그래서 말은 못하고 문자로 섭섭한 맘 보내면
오빠는 " 한번만 더 이런문자 보내면 밧데리 뽑을꺼다! " 그러지
난 그럼 화날때 어떻게 풀까??
속 터지는 맘 .. 알기는 해?
화풀이 대상이 오빠는 나겠지만 난 아무죄없는 엄마 아빠인거 알어?
오빠랑 맘 터놓고 말 통하는 대화 좀 나누고 답을 찾아갔으면 좋겠어
아직은 그런 분위기를 오빠가 워낙 싫어하니까
어쩔수가 없고
조금만 날 봐주라 ...
혹시나 나중에 다른사람 만나게 되면 제발 욕은 하지마
나니까 그래도 오빠 보는거지
오빠 따귀를맞아도 많이 맞을꺼야 얼마나 치명적인 말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