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잠들기전에... 옛날생각들이 났다...
첨 그애 한테... 좋아한다고 말할땐...
지금의 남자친구와 양다리를 걸쳐서라도... 날 받아달라고...
이렇게 말했는데...
이젠... 많이 변한것 같다...
내가................
내가 내 자신이 싫어지게 변한것 같다...
예전에는 그렇게서라도... 그앨 잡고 싶었는데....
그렇다고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다...
그냥... 그애가 떠난다고 하면.. 언제든지 놓아 줄것이다...
내가 그렇게 멋지거나.. 잘나거나.. 그런녀석이 아니기 때문에..
그앨 잡아서.. 그애가 이득되는건 없기에... 괜히.. 그녀석 맘만 아플것 같기에...
에효... 몇일전엔... 내가 그냥.. 친구로 지내자는 말까지 했다...
난 헤어져서 못 살것 같지만... 그애가 나 때문에 힘들어하니까.. 그리고 얼떨껼에..
그런말이 나와버렸다... 그래도 금새 사과하고.. 미안하다면서.. 그랬지만...
정말... 미치겠다... 요새 들어서.. 더 그런것 같다...
군대갈 날이 다가와서 그런가?? 에효.. 답답하네...
그냥.. 맘이 편해지고 싶은데.. 그것도.. 안되는 건가??
사랑이.. 힘들다는 말을.. 이젠 약간이나마.. 이해가된다...
그래도.. 이런 힘든사랑이라도 하지않고.. 포기해버린다면..
더 힘들것 같다.. 그래서.. 그래서.. 오늘도.. 그녈 사랑한다...^-^;